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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종합] ‘선박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17-11-02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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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초호화 훼리로 교체


서비스 차별화·상품 다양화 주력

 

 

“향후 5?10년 내 한·중 간 선박업계에서 빅뱅(Big Bang)이 시작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화동훼리의 ‘화동명주 8호’가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곽주철(郭洲哲) 화동해운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인 3만5000톤급 초호화 크루즈훼리를 인천~석도항에 운항하면서 또 다른 미래를 보게 됐다. 선박이 단순 운송개념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을 통해 선박여행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면 그 이미지가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을 터득했기 때문. 그는 “앞으로의 경쟁사는 타 선박회사가 아니라 저비용항공사들”이라며 “선박회사의 수입은 화물이 아니라 여객수요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음은 선박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곽주철 화동해운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화동해운은 어떤 회사인가.
한·중합작법인인 화동해운유한공사의 한국 총대리점이다. 한국에서 본사를 대신해 영업, 마케팅 및 운항 관련 모든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2002년 6월 첫 출항이후 2017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까지 170여만 명을 입·송출했으며 또한 한·중 간 물류 및 인적 가교를 충실히 하는 등 민간 외교의 한 몫을 하고 있다.
화동훼리는 2002년 화동명주1호를 시작으로 2005년 화동명주2호, 2007년 화동명주6호 그리고 지난해 10월 화동명주8호를 인천에서 산동성 위해시 석도로 주3회 정기 운항하고 있다.

 


 
화동명주 8호 교체이후 변화된 점.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초호화 크루즈훼리로 선박을 교체해 운영한지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화동명주8호는 3만5000톤의 대형 선박으로 현재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의 선박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선박 교체 후 카훼리업계에서는 초대형 선박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다양한 행사와 최신 시설의 선박으로 인해 이용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기존 선박여행 이용객은 실버층이 많았다면 이제는 가족여행 등 수요가 한층 더 다양화 됐으며, 신규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고무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목표는 혼행족이다.

 

 

판매 여행사들을 위한 혜택.
아직까지 여행사에서 훼리 여행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지 못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향후    마케팅 강화를 통해 더욱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훼리 여행을 직접 경험해 보고자 하는 여행사들은 현지답사 시 무료로 선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필요하면 팸투어를 통해 선박 및 현지를 같이 소개할 예정이다.
오픈 마인드로 선박 여행에 대한 홍보를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당사와 공동기획을 통한 공동상품 판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

 

 

화동훼리 이용 시 장점.
지난해 교체 된 선박 운항이후 1년 동안 정상적으로 안전 운항을 하고 있고 선박 교체로 인한 쾌적함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또 현재 운항되고 있는 한·중 간 훼리 중 운항 거리가 220마일로 가장 짧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지연 또는 결항이 거의 없다. 이외에도 대형 인원 행사에 최적화돼 있다. 기업체들의 연수 프로그램용 세미나실을 비롯해 나이트클럽이나 노래방, 탁구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부대 공간 및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향후 운영계획.
새로운 선박 교체로 이 업계에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타 선사와 차별화된 전략과 목표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상품들 중에는 40?50명 내외 소규모 단체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상품들을 선보여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고객층을 좀 더 다양화해 카훼리 시장의 파이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혼자가 아닌 전체 시장을 확대해 카훼리 업계에서 동반 성장을 이루는 게 목표다.

interview   곽주철 화동해운 대표이사

“향후 5?10년 내 한·중 간 선박업계에서 빅뱅(Big Bang)이 시작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화동훼리의 ‘화동명주 8호’가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곽주철(郭洲哲) 화동해운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인 3만5000톤급 초호화 크루즈훼리를 인천~석도항에 운항하면서 또 다른 미래를 보게 됐다. 선박이 단순 운송개념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을 통해 선박여행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면 그 이미지가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을 터득했기 때문. 그는 “앞으로의 경쟁사는 타 선박회사가 아니라 저비용항공사들”이라며 “선박회사의 수입은 화물이 아니라 여객수요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음은 선박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곽주철 화동해운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류동근 국장> dongkeun@gtn.co.kr

 

 

곽주철 대표이사 약력학력 한국해양대학교 31기
2002.02 화동해운 이사(부총경리)
2007.06 화동훼리 상무이사
2010.02 화동훼리 부사장
2017.10 화동해운 대표이사(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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