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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여행사] 하반기 조직개편 변화의 신호탄

    하나투어 고객중심 경영 추진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11-02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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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조직구조 단순화 및 구조 변화 대응2017년 하반기 인사 및 조직개편 시즌이 시작됐다. 여행업계도 새로운 인사를 영입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조직을 개편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행업계에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 알아봤다.

 

지난 7월 가장 먼저 하반기 조직개편을 시행한 곳은 KRT이다. 경영효율화를 목적으로 기존의 본부제도를 재편했다.
특히 영업조직을 영업 1본부와 2본부로 나누고 지역을 장거리와 단거리로 분리해 특성에 맞는 전략을 빠르게 구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17년 하반기 및 2018년도 KRT의 사업 방향은 CS 강화와 효율 및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객 편의를 고려해 홈페이지 리뉴얼 및 콜센터 직원을 확충할 방침이다.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ERP 개발과 함께 CTI를 도입해 고객 전화 응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도 갖고 있다.
모두투어도 지난달 27일 2017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이동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구조의 단순화, 유통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우선 영업본부의 경우 기존의 전국 5개 영업부문과 24개의 영업부, 5개의 OP센터를 2개의 영업부문과 22개의 영업부, 1개의 OP센터로 통·폐합했다. 제휴법인과 대리점으로 구분되는 2개의 부문은 각자의 유통망을 최적화 시키고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된 OP센터는 전국 대리점의 예약관리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업본부와 함께 조직개편에 들어간 개별여행본부는 개별 여행 상품 활성화 및 항공 속성별 판매 강화를 위해 3개의 항공 판매 부서를 유통형태에 따라 2개의 부서로 통합했다.

 

항공사업부와 개별상품사업부는 2개의 개별상품사업부로 재편됐다. 경영지원본부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2개 부문, 5개 부서를 부문 폐쇄하고 3개의 부서로 통합했으며 별도의 재무관리부서를 신설했다.
모두투어 인사 관계자는 “하반기 인사 및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단순과 대응’이다”라며 “복잡하고 방대한 조직구조를 단순화시키고 유통 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도 지난달 1일자로 2017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고객중심의 경영 추진으로 고객전략총괄팀, 상품R&D팀 등 주요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 접점인 하나투어 닷컴, 모바일 등 온라인채널을 강화했다.

 

특히 상품운영과 영업OP를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실었다.
이번에 개편된 사업부는 영업본부, 일본 글로벌 사업본부, 이커머스 사업부, 상품기획마케팅부, IT사업부 등 총 5곳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하나투어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라며 “상품R&D팀, 이커머스 사업부, IT사업부 등의 신설 및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투어 역시 지난달 12일자로 조직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항공사업본부 내의 온라인 항공팀을 부문으로 승격하고 여행사업본부 각 부문 내의 부서는 지역 및 노선별로 팀을 분리·확대했다. 특히 항공사업 부문에서는 온라인투어의 입지를 견고히 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경임 신임 항공사업 본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이 본부장은 “온라인항공 및 홀세일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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