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항공여객은 여름 성수기 및 원화 강세, 추석연휴로 인한 여객 수요 분산 효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상승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 항공여객실적인 986만 명보다 1.2% 증가한 997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8월 국제여객도 여름 성수기 및 원화강세로 인해 중국을 제외한 전 노선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8월 697만 명 대비 1.1% 증가한 705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노선은 지난 3월 방한금지령 시행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8월보다 38.8% 하락했다. 일본은 25.5%, 동남아는 16.7%, 유럽노선은 14.5% 등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 지역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남아노선의 경우 지속적인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지난해 8월보다 5.0% 증가한 3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일본노선은 지난해 8월보다 4.9% 증가한 25.2%, 중국노선은 지난해 8월 대비 11.7% 감소한 17.9%를 차지했다.

 

지난 8월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지난 8월 대비 대구공항이 128.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해공항은 10.4%로 2위를, 인천공항은 4.3%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3월 이후 지속된 중국노선 여객 감소로 인해 청주공항은 83.0%, 제주공항 65.2%, 무안공항 30.8% 등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청주공항은 중국노선의 운항횟수 축소로 인해 지난해 8월 512회에서 지난 8월 102회로 줄어들면서 여객이 크게 감소했다.

제주공항 역시 같은 기간 중국노선 운항횟수가 1654회에서 421회로 4분의 1가량 감소하면서 74.5%의 여객 감소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8월 국내선 여객 실적은 대형항공사의 공급석 증가(7%)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감소(-4.1%)로 상쇄하면서 지난해 8월 288만 명 대비 1.4% 증가한 292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선의 86.7%를 차지하는 제주노선은 지난해 8월에 비해 공급석은 1.4%, 여객은 1% 증가했으며 내륙노선의 공급석은 1.3% 감소했으나 여객은 3.8%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륙노선의 경우 광주공항은 31.4%, 여수공항은 18.2%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인천공항은 5.6%, 김포공항 2.2%, 울산공항은 2.7% 등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항공사별 실적 현황에서는 대형항공사와 저가항공사를 포함한 국적항공사의 분담률이 6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FSC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해 8월 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유럽(8.1%)과 미주노선(6.4%)의 운항은 증편된 반면 중국(-5.4%), 일본(-4.9%)노선 등의 운항이 감편되면서 전체 공급석이 1.1%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적 LCC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8월 대비 36.2% 증가했다. 탑승률은 88.0%로 지난해 8월보다 0.3%p 상승했다.

 

 

지난 8월 항공사별 실적 현황에서는 대형항공사와 저가항공사를 포함한 국적항공사의 분담률이 6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FSC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해 8월 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유럽(8.1%)과 미주노선(6.4%)의 운항은 증편된 반면 중국(-5.4%), 일본(-4.9%)노선 등의 운항이 감편되면서 전체 공급석이 1.1%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적 LCC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8월 대비 36.2% 증가했다. 탑승률은 88.0%로 지난해 8월보다 0.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