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내선 여객 이용객은 총 292만33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288만4075명에서 1.4% 상승한 수치다.
여객선 운항횟수는 1만4518회로 지난해 1만4737회에 비해 1.48% 감소했다. 가장 많은 승객이 찾은 공항은 제주공항으로 나타났다. 공항별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제주공항은 128만5474명이 이용해 9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여객 실적을 보였다.
이외에도 김해·청주·광주·여수 등 지방 공항의 여객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광주공항은 지난해 7만341명에서 31.4% 늘어난 9만2434명이 이용했으며, 여수공항은 2만6149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달 2만2128명에 비해 18.2% 상승했다.
김해공항은 8.3% 상승한 32만6265명, 청주공항은 9만4684명에서 5.9% 오른 10만231명이 이용했다. 제주공항도 127만7162명에서 0.7% 상승한 128만5474명을 기록했다.
반면 김포공항은 2.2% 하락한 93만304명, 대구공항은 1.1% 하락한 8만8551명이 이용해 마이너스 곡선을 그렸다. 인천공항도 5.6% 감소한 2만3590명이 이용했다.
제주노선은 253만5683명이 이용해 251만559명이 탑승한 지난해 8월보다 1% 성장했다.
내륙 노선도 지난해 같은 달 37만3516명에서 3.8% 상승한 38만7639명이 이용했다. 국내선 여객 점유율에서는 LCC의 점유율이 55%로 FSC가 기록한 45%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용객은 LCC 177만1342명, FSC 145만319명으로 나타났다.
여객수요는 FSC가 7.3% 늘어났지만 LCC는 3% 감소했다.
항공사별 공급좌석을 살펴보면 지난해 대비 11.8% 감소한 41만2290석의 제주항공과 10.5% 낮아져 33만5706석을 확보한 진에어가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도 각각 0.3%, 0.9% 소폭 하락했다. 반면 52만464석에서 62만5480석으로 20.2% 증가한 아시아나항공과 26만744석에서 29만989석으로 11.6% 늘어난 이스타항공이 눈에 띈다.
<조윤식 기자> cy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