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포트워스 관광청 지역 홍보
카우보이, 예술품 관람, 쇼핑 등 다채로워
지난 20일, 서울에 위치한 아메리칸항공 사무실에서는 미국의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기에는 댈러스 관광청 필립 존스, 마크 톰슨, 포트워스 CVB 마케팅 부사장 마치 위튼이 참석해 한국인들에게 이 지역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매력으로 저렴하고 좋은 시설의 호텔, 카우보이와 각종 예술품이 넘쳐나는 문화, 쇼핑과 스포츠를 꼽았다. 특히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 숙박할 경우 뉴욕 등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호텔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카우보이와 예술작품의 명소로 유명하다. TV에서만 보던 카우보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각지에 포진하고 있는 갤러리에서 유명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추신수가 소속돼 있는 ‘댈러스 레인저’ 등 유명 스포츠단이 관객을 즐겁게 해줄 채비를 마친 상태다. 야구뿐만 아니라 하키,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한 지역에서 관람 할 수 있다. 또한 댈러스·포트워스는 위치 상 멕시코와 가까워 퓨전 레스토랑을 비롯해 한식당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의 지역이기도 하다. 셔틀버스 등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공항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근무하고 있어 관광하기에 어려움도 없다. 면세점과 명품 판매점, 쇼핑 타운도 잘 마련돼 있다. 이 같은 환경 덕분에 지난해에만 2만1000여 명의 한국인이 이 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으로 댈러스·포트워스의 한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아메리칸항공 등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패키지 홍보로 소비자의 여행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인천을 출발해 댈러스·포트워스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 노선에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했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