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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분석] 김해 출발 일본, 동남아 노선 강세… 평균 ‘80%대’ 유지

    김해 전체적으로 호조, 대구 비교적 약세 타 지방공항 탑승률 20~70% 대 ‘천차만별’



  • 홍민영 기자 |
    입력 : 2017-10-26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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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한 달 간 영남지방 출발 노선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김해~일본과 김해~동남아 지역의 탑승률이 평균 80%대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김해 출발 일본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2%로, 김해~나고야, 김해~기타큐슈를 제외하고는 모두 70% 이상의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김해~간사이, 김해~후쿠오카 노선이 99% 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는 김해~나리타가 90%, 김해~오키나와가 80%, 김해~삿포로가 79%의 좋은 성적표를 냈다. 특히 김해~삿포로의 경우 지난 3월 51%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 출발 중국 노선의 경우 평균 탑승률은 72%였다.

 

 

가장 높은 탑승률을 나타낸 지역은 김해~청도, 김해~항주다. 두 지역 모두 100%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두 지역을 제외하고는 베이징 53%, 광저우 61%, 남경 52%로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또한 올해 초에 비해 중국 노선 수도 크게 줄어들어 사드 배치에 따른 외교 마찰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해 출발 동남아 노선의 경우 평균 탑승률 84%로 호조다. 탑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김해~호치민, 김해~다낭, 김해~타이베이, 김해~카오슝이었다. 이들 노선 모두 90%대 초반에서 후반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역에 대한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해~방콕과 김해~하노이 노선의 탑승률도 8%대로 높았다. 반면 탑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김해~마카오로 54%였다.

 

 

대양주 노선에서는 김해~사이판이 99% 탑승률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해~괌도 83%대다. 김해~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69%로 7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처럼 김해공항 출발 노선이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반면 대구공항은 비교적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준다.

 

 

대구공항 출발 일본 노선의 경우 평균 탑승률 76%로 김해공항에 비해 다소 낮다. 대구공항 출발 일본 노선은 대구~간사이 노선이 81%로 가장 높았다.

 

 

대구~베이징 노선의 경우 더욱 낮은 44%로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69%로, 베이징 노선에 비해 높았다.

 

 

그 밖의 공항을 살펴보면 무안~베이징 55%, 청주~베이징 66%, 청주~항주 26%로 김해와 대구공항에 비해 평균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제주~나리타, 제주~상해, 제주~홍콩 노선이 90%대의 좋은 성적표를 냈으며 나머지 노선은 70%대에서 20%대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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