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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지역분석] 지난 8월 238만 명 해외로 나가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10-1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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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여행통계

 

대만 유일하게 3.4% 마이너스 성장률 보여


방한 외래객 지난해 8월보다 33.7% 감소해

 

 

지난 8월 여행시장도 국민해외여행객과 방한 외래객의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해외관광객은 늘고 있는 반면 방한 외래객은 계속 줄고 있는 것.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한국을 방문한 외래객은 110만3506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33.7% 감소했다. 반면 국민해외여행객은 238만5301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15.6%나 증가했다.

 


방한 외래객은 지난 3월 11.3%의 감소세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하락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40%대의 감소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정부의 방한상품 판매 금지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방한 외래객 수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중국인 방문객은 지난해 8월보다 61.2%가 감소한 33만938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본인 방문객은 지난해 8월보다 0.6% 상승한 22만6735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의 여름휴가와 연휴기간이 겹치면서 방한수요가 잠시 상승했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국민해외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방한 좌석 공급이 부족해 전체 증감률은 크게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중동 역시 중국발 크루즈 입항이 줄어들면서 승무원 비율이 높은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방한객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8월보다 방한 외래객이 14.2% 감소했다. 

 


구미주도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긴장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8월 대비 2.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방한 외래객 감소세로 인해 지난 8월 국민수지는 9.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 관광수입은 13.6억 달러로 지난해 8월 대비 10.5% 감소했다.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1233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3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 지출은 23.3억 달러로 지난해 8월 대비 1.0% 증가했으며 국민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975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12.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민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일본으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는 466만8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7%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월 주요 목적지별 국민해외여행객 방문율이 증가한 국가들은 총 6곳으로 일본 35.3%, 홍콩 5.5%, 마카오 30.8%, 베트남 63.9%, 터키 54.1%, 뉴질랜드 7.3%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대만은 3.4%가 줄어든 7만5390명으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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