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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인터뷰] 한국 시장 가능성 높아…‘신중하지만 긍정적’

    클로비스 페리에(Clovis Peryer) 에어뉴질랜드 지사장



  • 홍민영 기자 |
    입력 : 2017-10-1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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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뉴질랜드 지속적 교류 필요

환태평양 네트워크까지 고려하고파

 

 

 

에어뉴질랜드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뉴질랜드를 넘어 환태평양 네트워크의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에어뉴질랜드의 페리에 지사장. 그에게 한국지사의 설립 취지, 한국시장의 전망, 나아가 두 나라의 교류와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에디터 사진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

 

 

한국지사 설립의 설립 취지와 의의는.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한국인 방문객과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뉴질랜드는 샤프에비에이션과 함께 ‘성장을 위한 기회’를 찾기로 했다. 우선 웹사이트에 부킹엔진을 만들고 신용카드 원화 결제가 가능하게끔 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원화 결제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이달 말부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한국지사 설립은 그를 위한 첫 한 걸음이라 봐도 좋다.

 

 

한국 여행 시장에 대한 전망과 직항 여부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대다수가 관광객이고 유학생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교류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며 에어뉴질랜드에도 좋은 기회라 여겨진다.

 

 

단, 뉴질랜드에 직접 취항한 한국의 대형항공사가 있기 때문에 직항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 변화 양상을 잘 연구해서 양쪽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내고 싶다.

 

 

에어뉴질랜드의 강점이 있다면.

 

 

에어뉴질랜드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16년째 흑자를 내고 있는 항공사로 이는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다. 흑자의 기반은 신중함 그리고 혁신이다. 에어뉴질랜드는 언제나 모든 것을 신중하게 고려하지만 필요에 따라 대담해질 줄 아는 혁신성도 가지고 있다. 현재 에어뉴질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카이 카우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등이 그 사례다. 인공지능 부킹 시스템도 도입했으며 테크놀로지 개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이 에어뉴질랜드의 강점이다.

 

 

에어뉴질랜드의 강점은 뉴질랜드라는 국가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뉴질랜드는 다양한 문화가 녹아들어 있는 나라다. 또한 그 문화를 끌어안을 수 있는 포용력과 개방성도 가지고 있다.

 

 

 

업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에어뉴질랜드는 지금까지 폴리네시아 부근에만 포커스를 맞췄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환태평양 부근까지 시야를 확대할 것이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10시간 이상 떨어져 있지만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이웃 국가다.

 

 

환태평양 네트워크를 면밀하게 다지고 그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에 보다 많은 연결고리가 생기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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