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최고 성장’ 뉴질랜드는 하락
최다 방문 국가는 일본, 꾸준한 성장세
지난 8월까지 최근 6개월 간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 변화를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은 한국인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일본 방문객 수는 총 343만6700여 명이었다. 이어 베트남이 113만597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홍콩으로 68만9855명, 4위 대만 46만9274명, 5위 마카오 41만8640명, 6위 괌 33만1117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대비 한국인 방문객 수가 급증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24.5% 성장한 24만985명이 찾았다. 베트남은 8월 방문객 수가 24만 명을 돌파해 지난 6개월 간 방문객 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위는 홍콩으로 지난 7월보다 9.3% 증가한 12만1041명이 방문했다. 대만도 5.7% 성장한 7만5390명이 방문했고 마카오도 7만5548명이 방문해 1.9% 성장했다. 집계 국가 중 지난 7월 대비 방문객 수가 줄어든 곳은 슬로베니아, 일본, 괌이다. 슬로베니아는 1만3573명이 방문하면서 2.5% 줄어들었다. 일본은 62만900명으로 3.6% 하락했으며 괌은 5만8411명으로 4.4% 떨어졌다.
8월 한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에는 6월, 7월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에 비해 35.3% 증가한 62만900명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방문객은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5월에는 지난해 대비 85%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시아를 제외하고 유럽, 미주, 대양주 지역 중 가장 많은 한국인이 방문한 곳은 괌이었다. 8월 중 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5만8411명이었다. 이어 1만3573명이 슬로베니아를 찾았고 1만156명이 터키를 방문했다.
지난 7월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던 뉴질랜드는 4688명이 방문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21.9% 하락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베트남으로 나타났다. 올 8월 베트남 방문자 수는 지난해 8월 대비 무려 63.9% 증가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은 데다 다낭, 하노이 등 일부 지역이 한국인 방문객들에게 ‘붐’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