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타이드스퀘어 성장률 견인
하위 업체들 상위권 ‘추격 중’
9월 상위 10개 업체의 BSP 발권 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 480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의 3783억보다 27%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9월부터 BSP 실적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투어는 올 9월에도 발권 금액 1000억 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인터파크투어와 3위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모두 700억 원 대 중후반이다.
상위 10개 업체 중 지난해 9월 대비 성장한 업체는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타이드스퀘어, 레드캡투어, 참좋은여행, 호텔신라의 9개 업체다. 이 중 지난해 9월 대비 가장 크게 성장한 업체는 누가 뭐라 해도 10위의 호텔신라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9월 발권액은 3억 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6억 원을 발권하며 200원 대를 돌파, 6653%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다음으로는 6위의 타이드스퀘어가 285억 원을 발권하며 96% 성장을 이뤄냈다. 타이드스퀘어는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올해 5월부터 6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타이드스퀘어 다음으로는 8위의 참좋은여행과 4위의 노랑풍선이 각각 52%, 51%씩 성장했다. 3위의 모두투어 네트워크도 39% 성장세를 이뤘고, 1위의 하나투어도 23% 성장했다.
반면 10개 업체 중 실적이 떨어진 업체는 9위의 세중이다. 세중은 지난해 9월 328억 원에서 올 9월에 219억 원을 발권하며 33% 하락했다.
10위권 업체의 9월 발권 실적은 지난해 9월에 비해 27%의 큰 성장세를 보였다. 10개 중 9개 업체가 모두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과 비교했을 때 두 달 연속 성장한 업체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타이드스퀘어, 레드캡투어, 참좋은여행, 세중, 호텔신라의 9개 업체였다. 이 중 가장 크게 성장한 업체는 세중이다. 세중은 지난 8월 148억 원에서 9월 219억 원을 발권하면서 48% 성장했다. 10위의 호텔신라도 158억 원에서 206억 원을 발권하면서 30.4%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3위는 레드캡투어로 24.9%의 안정된 성장세를 보였다. 23.9% 성장한 타이드스퀘어와는 1%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2위의 인터파크투어는 0.9%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과 비교했을 때 1위부터 4위까지는 1%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거나 소폭 하락했으며, 5위~10위는 10%대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상위권 업체를 추격하고 있다.
<홍민영 기자> mybb10@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