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금액 최근 5년간 최고치 기록
상위 30개 업체가 6732억 발권
지난 9월 BSP 발권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위 업체들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 통합 BSP 발권에서 1473억 원의 실적을 올린 하나투어는 본사 발권 실적만 117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본사와 지점 통합 실적 927억 원을 발권하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9월보다 300억 원 가량 늘어난 수치로 3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통합 실적 795억 원을 발권한 인터파크투어는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상승한 금액으로 70억 원 가량의 차이를 나타냈다.
지난 5월 세중의 삼성전자 물량을 인수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호텔신라는 지난 9월 205억 원을 발권하며 통합순위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33%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통합 BSP 발권 실적 상위 30위까지의 총 실적은 6732억 원으로 이 중 하나투어가 1473억 원을 발권하며 1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순위가 오른 상위권 업체는 세중, 롯데관광개발, KRT, 현대 드림 투어, SMTOWN트래블 등으로 이중 SMTOWN트래블은 무려 3단계나 순위가 상승하며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SMTOWN트래블은 지난 9월 본사와 지점 통합 실적 104억 원을 발권하며 19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보다 약 30억 원이나 많은 실적으로 4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업체 중 지난해 9월 대비 97.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타이드스퀘어에 이어 노랑풍선이 50.7%, 참좋은여행 49.4%, 모두투어 네트워크 36.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보다 실적이 감소한 상위 업체는 세중, 탑항공, 투어이천, CWT KOREA(GPI), 파워콜로 각각 29.2%, 31.7%, 35.2%, 1.8%, 2.1%의 감소율을 보였다. 세중은 종합순위 8위를, 탑항공은 20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9월의 전체 발권 업체는 640곳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14개 업체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동안의 9월 발권 추이를 분석한 결과 발권금액은 9298억 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권 실적인 7415억 원보다 1800억 원 가량 많은 금액으로 하나투어 통합 실적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