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LCC 56% 비율로 나타나… FSC는 44%
여수공항 26.4% 성장해
지난 7월 국내선 여객 이용객은 총 278만61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수치인 277만6760명에 대비해 0.3% 가량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여객선 운항 횟수는 1만6914회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인 1만6446에 비해 2.8% 가량 늘었다.
공항별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제주공항은 118만9112명이 이용해 9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여객 실적을 보였다. 김해공항, 청주공항, 광주공항, 여수공항, 울산공항이 최소 2%대에서 최대 26%대까지의 성장률을 보였다.
여수공항의 경우 2만4828명이 이용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수치인 1만9637명에 비해 26.4%가 늘어난 것이다. 8만7324명을 기록한 광주공항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인 7만823명에 비해 23.3% 가량 증가했다. 이어 김해공항도 31만4864명을 기록해 4.4%의 성장률을, 지난해 7월 2만467명이 집계된 울산공항의 경우 또한 올해 7월 2만914명이 이용해 2.2% 성장했다.
반면 91만755명이 이용한 김포공항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성장률이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168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인천국제공항도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2만3139명과 비교해 6.3% 감소했다. 8만757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대구공항 또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인 8만9321명에 비해 2% 감소했다.
노선별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노선이 241만9328명이 이용해 전체 국내선 이용객 중 86.8%의 점유율을 보여 압도적인 1위를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비 수치는 0.1%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륙 노선은 36만678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여객 점유율 중 국적 LCC가 차지하는 비율은 56%로 국적FSC의 수치인 44%보다 12%가량 높게 집계됐다. LCC실적 증가로 인해 7월 전체 여객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증가한 78.4%를 기록했다.
항공사별 공급좌석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업체는 에어서울로 올해 7월 첫 공급석이 8만1201석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항공 모두 15%대에서 약 40%까지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FSC의 공급석의 경우 대한항공은 1.1%, 아시아나항공 또한 3.2% 가량 감소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