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을 위해 전자 운항교본 ‘EFB (Electric Flight Bag)’를 도입한다.

EFB는 항공기 운항 시 필요한 운항 교범과 문서를 전자화해 태블릿 PC에 담은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19일 EFB의 최종 인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기존의 항공기 운항 교본은 종이책 형태였으나 두껍고 무거워 불편이 많았다.

이를 무게 500g 미만의 태블릿 PC에 입력하면서 가독성을 향상시키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무게가 줄어들면서 탑승 중량이 감소돼 보잉 737-800 기준 연간 7만5000kg의 연료와 23만9000kg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적 항공사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EFB에 GPS 기능을 추가 도입했다. 운항 중 맞는 항로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 운항 효율성을 개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