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최대 규모의 리조트, 샹그릴라 탄중 아루 리조트 앤 스파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의 방문을 기대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샹그릴라 탄중 아루 리조트 앤 스파(Shangri-La’s Tanjung Aru Resort & Spa/이하 샹그릴라 리조트)의 개빈 웨이트맨 총지배인과 신호섭 한국-일본 영업 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에 따르면 샹그릴라 리조트는 지난해 11월부터 보수공사를 두 단계에 걸쳐 진행했으며 올 7월부터 새로이 오픈됐다. 객실, 연회장 및 행사실, 패밀리룸, 레스토랑 등을 단장했으며 통유리로 된 새 행사장인 파빌리온까지 공개됐다.
전체 디자인 컨셉 감독은 싱가포르 ACID(Avalon Collective Interior Design)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맡겼다. 디자이너는 가까운 툰쿠 압둘 라만 국립 해양공원 섬들의 푸른 바다와 녹색 야자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의 키나발루 윙 객실은 현대적인 고급스러운 감각으로 설계 돼 장관을 이루는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실내 배치는 전형성에서 벗어나 창문 옆에 침대를 놓는 파빌리온 컨셉을 가져와 고객이 침대에서 멋진 전망을 볼 수 있게 했다.
웨이트맨 총지배인은 “높아져가는 고객들의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보수공사를 단행해이번 기회에 완전히 새로 탈바꿈 했다”고 전하며 “코타키나발루행 항공편이 한국에만 인천과 부산 두 곳에서 운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키나발루 산과 프라이빗 비치를 즐기고 다이빙, 골프코스와 코타키나발루의 40여 민족의 문화를 보다 다채롭게 경험하려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투숙하는 것이 적격이다”고 말했다.
신호섭 이사 또한 “샹그릴라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 지역에서 유일하게 오후 10시인 밤까지 수영이 가능한 곳이며, 가장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선셋바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연인들과 여성 고객층에게 알맞다”고 전하며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수용할 만큼 넓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니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맞출 수 있다”고 샹그릴라 리조트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샹그릴라 호텔 리조트는 현재 총 객실 수가 4만 개가 넘는 95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광범위한 고급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5성급 시설로 호주, 캐나다, 중국 본토, 피지, 프랑스,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 위치해 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