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엔조이 발표, 중장거리 여행지도 인기호텔엔조이가 공개한 2017년 10월 황금 추석연휴 기간 여행지 트렌드에 일본 오사카가 1위를 차지했다.
매년 해외 인기 여행지 스테디셀러인 오사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라스베가스, 도쿄, 파리, 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 중 7곳이 중장거리 여행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의 영향으로 최장 10일의 황금휴가가 주어지면서 미국 및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라스베가스와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의 예약 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130% 증가했으며 괌은 지난해보다 무려 6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북한 이슈 등이 발발해도 괌 지역의 예약이 증가한 이유는 저비용항공의 잇따른 괌 취항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이탈리아 플로렌스(피렌체) 역시 380% 상승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여행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은 평균 2.2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체류기간은 여행 타입별로 차이를 보였다.
혼자 여행하는 1인 여행객은 평균 2.4일, 가족여행객은 3일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1인 여행객보다 평균 0.6일을 해외에서 더 머무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한편 전 세계 22만여 개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엔조이는 오는 30일까지 파리 지역 전체 호텔 2박 이상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바토무슈 유람선(Bateaux Mouches) 2인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