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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GTN코멘터리] KATA, 제대로 가고 있습니까?

    최강락의 TODAY 발행인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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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해외여행객이 2000만명을 넘어섰고 각종 방송이나 언론지상에 각종 여행관련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 것을 보면 여행산업이 핵심산업으로 급부상 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국민들이 여행업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중차대해지면서 이제 여행업 근무 자체가 사각지대나 3D업종이 아닌 미래산업의 중심에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근무행태나 복지부분에서 여전히 중소기업들과 비교해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부분은 앞으로도 개선해야할 과제로 남아있지만 말입니다.

 


이렇듯 전 국민이 여행에 대한 가치를 삶의 중요부분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현시점에서, 다시금 우리 여행업은 제대로된 시스템이나 이를 충족시켜줄 여행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지 반문해 보게 됩니다.

 


최근 들어 동남아를 주축으로 해외 가이드들이 노조를 결성해 합리적인 지상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역시 구조적인 모순에서 시작된 하나의 그릇된 여행문화가 배출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여행사들이 전진만을 외치다 언젠가 표출될, 누구나가 예상했던 결과물 이었음에도 쉬쉬하며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 없이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방관해온 게 사실이지요.

 


단순히 일부 가이드들이 또 투정을 부리나보다 하는 그런 그릇된 생각을 가져선 안될,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할 여행업계의 오랜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참에 여행업을 대변하는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도 변해야 합니다.

 


여행사를 대변해 수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그릇된 제도로는 KATA가 회원사들로부터 신뢰를 얻기란 쉽지 않은 구조지요.

 


평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KATA 주변에서 서성대다 누군지도 모른채 갑자기 선거철만 되면 회장 하겠다고 나타나 여행업을 동네 놀이터로 만들어 버리는 그런 사람들이 문제가 아닐런지요.

 


회비도 선거철에 급조해 내고 투표권을 가지려는 사람들도 문제요, KATA 회장자리를 아무런 비전없이 개인의 영달과 가문의 영광쯤으로 여기려는 일부 여행사 사장들이 있기에 우리네 여행업이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지금과 같은 누구나 나서서 대다수가 모르는 사람이 회장이 될 수 있는 KATA의 후진적인 선거제도가 있기에 여행업 역시 보호장치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여행업 백년을 위해 그릇된 KATA 선거제도를 고치고 선거판이나 기웃대며 개인 영달을 일삼으려는 분들을  퇴출시키려는 노력부터 선행돼야할 최우선 과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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