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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17년 6월 항공시장 ‘현충일’ 등 내국인 여행객 증가… 역대 6월 국제선 최고 실적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파른 성장세 이어가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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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항공여객은 현충일과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객 증가 및 일본, 동남아 대체 노선 효과의 영향으로 지난 5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 부문은 지난해 6월 866만 명보다 2% 증가한 883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일본·동남아·유럽 노선의 호조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0.2% 성장한 598만 명으로 역대 6월 중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노선은 지난 3월 금한령 시행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해 6월보다 44.9% 줄어든 99만5712명을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6%, 16.8% 증가한 145만5473명, 226만797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지역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의 경우 지난 5월에 이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지난해 6월보다 5.4% 증가한 3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일본노선은 24.3%, 중국노선은 16.7%를 차지했다. 지난 6월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대구공항이 105.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해공항과 인천공항도 가각 8.2%, 4.2% 증가한 반면 지난 3월 이후 지속된 중국노선 여객 감소로 인해 청주공항은 83.7%, 제주공항 72.8%, 무안공항은 62.8%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제주공항은 중국, 태국, 대만 등의 운항횟수가 1653회에서 508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3% 줄었다.

 

에디터 사진청주공항도 러시아 노선의 운항횟수는 지난해 6월(0회)보다 16회 증가했으나 중국 노선의 운항횟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406회)보다 76.8%(94회) 감소하며 전체적인 여객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국내선 여객 부문은 운항 확대와 내국인의 제주 관광 수요 상승 등으로 지난해 6월보다 5.9% 증가한 285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노선은 여수, 광주, 청주 등 지방공항의 운항 확대 및 내국인의 제주관광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상승했다. 내륙노선의 경우 김포~사천, 인천-김해 등은 여객이 증가했으나, 김포~광주, 김포~여수 등의 여객 감소로 전체 지난해 6월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별 실적 현황에서는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해 6월 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유럽(7.3%), 미주 노선(2.2%)은 증편된 반면 중국(11.9%), 대양주(3.7%), 기타 노선(26.5%) 등의 감편 여파로 인해 전체 공급석이 2.2% 감소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난해 6월보다 44.9% 증가했다. 탑승률 역시 8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저비용항공사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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