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809명 출국한 대구공항, 270% ↑
외래객 입국객 작년 대비 대폭 감소
지난 6월 전체 출입국객이 309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70%에 가까운 비율이 내국인 출국자로 2098만 명이 집계됐다. 반면 외래객 입국자는 992만 명이었다. 내국인 출국자 비율은 전달인 67%와 비슷한 비율을 유지했다. 이중 공항을 이용한 출국자는 201만7883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75%인 157만3141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인 곳은 대구공항으로 작년6월, 1만5635명만이 출국했으나 올6월은 무려 5만7809명이 출국해 약 270%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성남공항 또한 30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청주공항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작년 6월 7996명의 내국인이 청주공항을 이용했으나 올해는 2525명에 그쳐 성장률이 무려 68%나 감소했다. 무안공항 역시 작년 수치인 3687명에서 2975명으로 줄어 19.3%가 감소했다. 외래객 입국자를 살펴보면 인천공항을 포함한 대부분의 공항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모두 감소세를 뗬다.
성남항공만이 유일하게 성장률을 보인 공항으로 작년에는 33명이 올해는 81명이 이용했다. 가장 급격한 감소율을 보인 공항은 양양공항으로 작년 2683명이 이용했으나 올해는 17명이 입국해 99.4%나 감소했다. 무안공항 또한 작년 5217명이 이용한데 반해 올해는 230명으로 95.6%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청주공항도 89.4%, 제주공항도 76.5%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국적별 외래객 입국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인이 23.6%로 25만4930명이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실상 작년에 비해 60.1%나 감소한 수치다. 2위 국가는 일본으로 전체 비율중 17.7%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필리핀으로 1만9542명이 입국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27.5%나 늘어난 수치다. 한편 공항 중 내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양양공항으로 98.1%가 내국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국인 비중이 가장 낮은 공항은 오산공항으로 공항을 이용한 5.8%만이 내국인이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