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124만명, 제주노선 247만명 이용
LCC 분담률 55.5%로 FSC보다 높아
지난 6월 국내선 여객 이용객은 총 285만28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269만3029명에서 5.9% 상승한 수치다. 여객선 운항 횟수는 1만6606회로 지난해 1만5879회에 비해 4.6% 늘어났다. 가장 많은 승객이 찾은 공항은 제주공항으로 나타났다. 공항별 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제주공항은 124만263명이 이용해 9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여객 실적을 보였다.
이외에도 청주, 대구, 광주, 여수 등 지방 공항의 여객 실적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여수공항은 2만6301명이 이용해 지난해 동월 2만727명에 비해 26.9% 상승했다. 청주공항은 10만4784명에서 19.1% 오른 8만7998명, 광주공항은 8만2338명에서 18.9% 상승한 6만9253명이 이용했다. 대구공항도 8만8416명에서 14.8% 올라 이용객 7만7026명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공항은 4.8% 하락한 2만1295명, 인천공항은 1.6% 하락한 2만2866명이 이용해 마이너스 곡선을 그렸다. 노선 역시 제주노선이 247만7224명이 이용, 전체 국내선 이용객의 86.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231만5942명보다 7% 상승한 값이다.
반면 내륙 노선은 지난해 동월 37만7087명에서 0.4% 하락한 37만5634명이 이용했다. 국내선 여객 점유율에서는 LCC의 점유율이 55.5%로 FSC가 기록한 44.5%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용객 또한 LCC가 158만2970명으로 FSC의 126만9888명보다 많았다.
여객수요는 LCC 5.9%, FSC 5.8%로 늘어나 전체적으로 상향됐다. 항공사별 공급좌석은 지난해 대비 0.3% 감소한 40만6458석의 제주항공과 35만3076석을(-3.3%) 확보한 진에어를 제외하고 모든 항공사의 좌석 공급이 늘어났다. 특히 23만7856석에서 28만4561석으로 19.6% 증가한 이스타항공과 34만7710석에서 38만5963석으로 11% 늘어난 에어부산이 눈에 띈다.
<자료출처 =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조윤식 기자>cy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