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서비스제공 및 수상방갈로 라군 감상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타히티 보라보라섬을 오실 땐, 르메르디앙과 세인트레지스에서 묵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타히티 보라보라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보라보라(Le Merdien Bora Bora/이하 르메르디앙)와 세인트레지스 보라보라(St Regis Bora Bora/이하 세인트레지스) 마미 히라카와 아시아 지역 세일즈 담당자가 23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두 곳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에 따르면 르메르디앙은 1998년에 지어졌으며 2010년에 완전한 현대식으로 보수 공사를 마쳤다. 공항서 보트로 15분 남짓 걸리는 모투섬에 위치해있으며 오테마누산이 가장 잘 보이는 전망을 보유하고 있다. 보라보라섬 내 리조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리바닥으로 이뤄진 수상 방갈로가 큰 자랑거리다. 또한 테라스를 통해 라군(lagoon)에 닿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단위에게 좋은 풀비치빌라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개의 레스토랑과 두 개의 바가 있으며 웰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변에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웨딩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가장 특별한 점은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거북이센터’로 거북이를 보호하고 키운 후 자연으로 방사하는 곳이다. 매일 오전10시30분에 해양 생물 전문가가 거북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투숙객들도 이를 지켜볼 수 있다. 또한 세일링 카누를 30분간 무료로 대여해주며 모터가 없는 카약, 프렌치 보울 게임, 패들 보드 등도 무료로 빌려준다.
한편 세인트레지스는 보라보라섬 리조트 중 가장 럭셔리한 곳으로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짐싸기 및 짐풀기 서비스, 기상 음료 서비스, 다림질 서비스 등이 포함된 무료 집사서비스(Butler Service)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다.
세인트레지스는 77개의 수상빌라와 12개의 비치빌라를 보유하고 있다. 수상빌라는 일반, 슈페리어, 디럭스 아일랜드뷰, 디럭스 오테마누, 프리미어 오테마누, 로얄 오테마누 등의 객실을 비치빌라는 풀, 리프사이드 가든&풀, 로얄가든, 로얄 에스테이트 등의 객실이 있다.
빌라들은 남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욕조, 거실, 침실이 나뉜 스위트로 구성돼있다. 세인트레지스는 4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스토랑중 하나인 ‘라군’은 장-조지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파와 각종 수상레포츠 장비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나폴레옹피쉬를 보호하고 방생하는 라구나리움(Lagoonarium)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