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뉴랜드뱅크항공, 무안~블라디보스토크 패키지 출시
상품가격 150만~190만원대?대한항공 타고 시베리아 횡단열차 체험
광주·전라 지역 중견여행사 뉴랜드뱅크항공이 10월 추석연휴를 이용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광주MBC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추석연휴인 10월1일과 5일에 출발한다.
뉴랜드뱅크항공은 광주MBC 문화탐방 주관업체로 무안공항 출발 여행 패키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여행을 소개하고 지역 여행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10월1일(4박 6일)과 5일(3박 5일 일정)에 떠나는 일정이며,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를 둘러본다. 두 일정 모두 관광지는 같으나 4박 6일은 여행 기간이 하루 더 긴 만큼 좀 더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다.
*본문에서는 10월1일 상품 일정 소개
여행 첫날은 무안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오후 10시 30분에 출발, 블라디보스토크에 다음날 새벽 2시 10분에 도착해 호텔에 머무르며 휴식한다.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는 둘째 날은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C-56 잠수함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니콜라이 2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블라디보스토크 개선문을 방문한다. 이후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푸시킨 극장을 관람하고 조명희 문학비를 견학한다.
셋째 날은 조식 후 블라디보스토크 기차 역사로 이동, 총 9288km 규모의 시베리아횡단열차 시작점에서 기념촬영을 한다. 직접 열차에 탑승해 우골리냐역과 라즈돌노예역에 거쳐 고려인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우수리스크로 이동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이후 고려인문화회관과 안중근의사 기념비, 최재형 선생 거소와 대한국민의회, 이상설 선생 기념비 등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발해토성을 방문하고 블라디보스토크으로 돌아온다.
넷째 날 일정은 한인촌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신한촌 방문을 시작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최대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관광한 뒤, 아르세니예프 향토박물관을 거처 율 브리너 생가를 둘러본다. 이후 2012년 APEC이 열렸던 루스끼 섬으로 이동, 해안 절경을 따라 트레킹을 질긴 후, 바라쉬롭스까야 박물관을 둘러보고 바나(사우나)체험으로 마무리한다.
5일 차에는 블라디보스토크가 한눈에 보이는 독수리 전망대를 관람하고 블라디 반도 최남단 마약 등대를 관광한다. 아르바트 거리와 혁명광장을 관람 후 해양공원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다음날 새벽 3시 30분 대한항공 5시 10분 무안에 도착한다.
상품은 159만원(3성급 호텔)부터 시작하며, 숙소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아지무트블라디보스토크 호텔은 179만원, 현대호텔 189만원, 크리스탈 카지노 호텔 199만원이다. 가격에는 왕복항공, 숙박, 식사, 러시아 내 전용차량 비용이 포함됐다.
한명숙 뉴랜드뱅크항공 소장은 “문화탐방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지역의 특수한 음식과 체험을 제공하고 광주를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여행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무안 공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료·사진 제공: 뉴랜드뱅크항공
문의 : 062) 226-6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