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어 상위 15위권 내 진입
롯데제이티비 통합 발권량 78% 성장
지난 7월 BSP 발권 업체들의 본사·지점 통합 및 본사 개별 순위를 분석한 결과, 하나투어가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본사와 지점 통합 발권량은 1495억 원, 본사 개별 발권량은 1207억 원을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인터파크투어는 972억 원을 발권했다. 1위인 하나투어와는 500억 원 가량 차이를 나타냈다.
3위인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본사·지점 통합 883억 원, 본사 개별로는 735억 원을 발권했다. 본사·지점 통합 발권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본사 개별로는 지난해 7월보다 19% 성장했다.
지난 7월 BSP 본사·지점 통합 순위 상위 업체들 중 눈에 띄는 곳은 자유투어다. 자유투어는 본사·지점 통합 129억 원을 발권하며 15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 원보다 130%나 성장한 수치다. 상위 15위 업체 중 호텔 신라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제이티비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 7월 본사·지점 통합 183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성장했다. 본사 개별로는 152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7월보다 103% 성장했다. 단일 집계에서는 본사 순위가 12위, 본사와 지점을 통합한 순위에서는 10위로 올라섰다.
본사와 지점 통합 및 본사 개별 모두 호실적을 보인 업체는 모두투어 네트워크, 노랑풍선, 타이드스퀘어, 참좋은레져, 롯데제이티비 등 총 9곳이다.
노랑풍선은 본사·지점 통합 544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성장했다. 본사 개별 발권량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성장하며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타이드스퀘어는 통합 333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7월보다 59%나 성장했다. 통합 실적 상위 15위 업체 중 4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통합 실적 상위 15위 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업체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호텔신라가 차지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5월부터 세중의 삼성전자 발권 물량 일부를 인수하며 한 달 동안 171억 원을 발권했다. 지난 7월에는 159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원에 불과하던 발권량이 4558%나 성장했다.
반면 세중은 삼성전자 발권 물량이 줄면서 본사·지점 통합 발권량은 194 억원, 본사 개별로는 161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7월보다 각각 55%, 59%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