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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4호 2025년 10월 13 일
  • [홈쇼핑&소셜커머스] 투어벨, 홈쇼핑 성공 비결 무엇인가



  • 손민지 기자 |
    입력 : 2017-08-04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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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여행사업본부장·상무이사

 


>>홈쇼핑, 신생 여행사에게 최적화 된 마케팅 툴

 

투어벨은 홈쇼핑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5월25일, 처음으로 홈쇼핑을 실시한 투어벨은 첫 방송에서 무려 4500여 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 연말까지 총40차에 걸친 방영 계획 잡혀있으며 기존에 소개된 일본 도쿄, 베트남 다낭 상품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다른 상품들도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2일, 최원석 여행사업본부장 및 상무이사가 자사의 홈쇼핑 방영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홈쇼핑은 신생여행사가 여행사의 입지를 다지고 알릴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툴”이라고 운을 떼며 “홈쇼핑 소비자들은 여행사의 네임밸류보다 방영되는 상품의 구성이 얼마나 알찬지, 가격이 괜찮은지를 따지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순수하게 상품 자체로만 승부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상무이사는 “홈쇼핑 상품의 경우 홈쇼핑 방영 시간이 1시간 내외로 그 시간 동안 상품의 일정 및 내용이 상세하게 설명돼야 하기 때문에 개발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상품의 질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반적으로 아직 거래 내역이 없는 신생여행사에게 항공사 및 랜드사는 좋은 항공료와 지상비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홈쇼핑 방영 계획이 잡혀있는 여행사에게는 홈쇼핑 특수로 합리적인 항공 요금과 지상비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곧 상품의 질 상승 및 가격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라고 강조했다. 즉 홈쇼핑 덕택에 상품의 질과 가격 경쟁력, 두 가지를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실제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방영된 투어벨 상품의 홈쇼핑 평균 콜 수는 2500~3000건에 달하며 전환률은 평균 25~30%를 웃돈다.

 


그는 “자체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홈쇼핑 방영 여행사들의 평균 전환률은 15~20%이다. 투어벨이 이보다 10%가량 높은 전환률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친절함과 끈질김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덕택”이라며 비결을 밝혔다.

 


26년간 여타 패키지 사업부에서 몸담아온 최 본부장은 “짧은 시간 내 투어벨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뤄내기 위해 상품 개발 및 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동시에 시작하게 됐다.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의 패키지에 대한 경험 및 지식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겼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홈쇼핑과 더불어 회사 내 IT전문가와 협업해 자체 업무 프로그램 개발 및 트렌드에 걸맞은 마케팅 툴을 개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손민지 기자> smj@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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