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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항공분석] ‘5월 황금연휴’ 내국인 증가… 최근 5년간 최고 실적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08-04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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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항공시장

 


>>중국 노선 3개월 연속 감소세 이어가

 

 

어린이날, 대선 등 5월 황금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객 증가와 일본, 동남아 노선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제 및 국내 여객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 5월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 부문은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한 874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3개월 만에 재개된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 부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6% 성장한 582만 명으로 역대 5월 중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정부의 금한령 시행 여파로 인해 중국 노선(-45.6%)은 3개월 연속 큰 감소세를 보이는 한편,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43.8%, 21.3%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확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6.0%p 증가한 3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일본 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24.5%, 중국 노선은 16.3%를 차지했다.

 

분석 결과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6년 11월까지는 중국 노선의 여객 점유율이 일본 노선의 점유율을 앞섰지만 2016년 12월부터는 일본 노선의 점유율이 중국 노선의 점유율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대구공항이 104.1%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김해공항이 12.5%, 인천공항이 6.7%로 뒤를 이었다.

 

반면 청주공항, 제주공항, 무안공항은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중국 노선 여객 감소로 인해 각각 -83.6%, -72.7%, -45.4%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항별 국내선 여객 실적에서는 청주공항이 24.4%로 전년 동기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광주공항이 20.2%, 대구공항 이 18.9%, 여수공항이 17.4%로 뒤를 이었고 울산공항만 유일하게 -3.9%의 감소
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 실적 현황에서는 국적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의 명암이 엇갈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항공사 경우 국제선 여객 운송량이 지난해 동월대비 5.4% 감소했다. 이는 중국(-16.7%), 동남아(-0.6%), 일본(-0.5%) 노선의 운항이 축소되면서 전체 공급석이 3.8%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진에어,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여객 편 공급확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50.8% 증가했다. 탑승률 역시 같은 기간동안 3.0%p 증가한 78.1%를 기록했다.

 


외항사의 경우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지난해 동월대비 -10.5%, 탑승률도 같은 기간 -1.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6월에도 중국노선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본, 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 여름
철 성수기 진입 등으로 총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중국노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4월 발표한 지원대책을 지속 시행하면서, 추가 지원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아름 기자> a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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