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체 출입국자는 298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외래객 입국자는 98만 명, 내국인 출국자는 200만명으로 집계됐다. 외래객 입국자는 전달인 4월과 비교했을 때 -7.5% 하락했으며 내국인 출국자의 비중이 1% 상승해 보합세를 뗬다. 이 중 공항이용 출입국자는278만 명이며 항구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한 출입국자는 9만6천 명에 달했다.
공항별 출입국 현황을 살펴봤을 때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인천공항 69.5% △제주공항 3% △김포공항 6.8% △김해공항 8.3% △청주공항0.3% △대구공항 0.5% △무안공항 0.1% △오산공항 0.1%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4개 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 수가 전체비중에 무려 87.6%를 차지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 공항 이용률은 △인천공항 74.1% △제주공항 0.3% △김포공항 4.5% △김해공항 13.5%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전체비중 중 92.4%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국제공항 중 내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공항으로 91.2%이며 이어 무안공항 90.3%, 김해공항 76.9% 인천공항 68.6%등의 순이었다. 국내 모든 공항을 포함한 전체 공항의 내국인 비중은 68.8%로 나타났다. 국적별 외래객 전체 입국자는 총97만788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중국(23.8%)으로 총 25만3359명이 입국했으며 다음으로는 일본 15만9379명, 미국 7만6347명, 대만 7만364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치상으로는 중국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는 실상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7%나 줄어든 수치로 사드 등 한·중 외교 긴장 사태의 여파가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0.6%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반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필리핀으로 무려 20.6%가 상승해 3만9055명이 입국했으며 뒤이어 대만도 7만3641명이 입국해 13.5%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전체 국적별 외래객 입국 수치는전년 동월 대비 -24.8%로 하락세를 뗬다. 중국 입국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은 인천, 제주, 김포, 김해공항 순이었으며 일본 입국자가 애용하는 공항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공항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항 시장 규모 중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최근 4개월 간 입국 추이를 살펴본 결과, 중국 입국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2월 중국 입국객은 59만790명이었으며 3월에는 36만782명, 4월22만7811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은 급격한 증·감소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2월은 18만5032명, 3월은 27만4478명, 4월에는16만5748명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