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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인터뷰] ‘고객 니즈’ 담은 신상품 개발에 총력



  • 안아름 기자 |
    입력 : 2017-07-26 | 업데이트됨 : 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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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럽으로 출국한 국내해외관광객 수는 200만3834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1.0%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동건 보물섬투어 유럽 팀장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디터 사진

INTERVIEW 이 동 건

 

 

보물섬투어 유럽팀장보물섬투어 유럽 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현재 보물섬투어 유럽 팀에는 총 1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유럽을 크게 서유럽, 동유럽, 스페인·지중해, 씨아이에스(CIS·독립국가연합) 등 총 4개 지역으로 나눠 담당하고 있다.

보물섬투어 패키지 전체 판매의 약 90%에 달하는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FIT와 항공권 판매에서는 5% 미만의 매출을 점하고 있다.

 

 

현재 보물섬투어 유럽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무엇인가. 지역, 모객현황 등도 설명 부탁한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서유럽 4개국 10일 중장거리 상품으로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유럽 상품의 경우 9일 이상의 장기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다 보니 50~60대의 중·장년층의 고객이 주를 이룬다.

특히 지연, 학연과 관련한 친목도모 형태의 단체 예약 고객들이 많아 남성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방학 기간에는 자녀를 동반한 30~40대 가족단위 고객도 많은 편이다.

기후나 온도 등 계절적인 이유로 인해 여름에는 북유럽 상품이, 겨울에는 스페인·지중해 상품이 대체적으로 인기가 높다.

 

 

보물섬투어 유럽 팀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나 강점이 있다면.

다른 여행사에서 시도하지 않은 지역이나 프로그램에 특화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차별화 전략이 아닐까 싶다. 특히 ‘서유럽+동유럽 10~11일’은 업계에서 최초로 진행한 상품으로 지금까지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상품이기도 하다. 이 상품 출시 이후 지역을 믹스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음으로는 ‘러시아/북유럽 16일’ 상품을 꼽을 수 있다. 3년 전부터 인솔자들을 통한 ‘구전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 사이에서 “‘러시아/북유럽’ 상품은 보물섬투어”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솔자에게 고객 응대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패널티 제도를 도입해 평가가 낮은 인솔자는 출장 정리 처분을 하는 등 인솔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만 보물섬투어 전문 인솔자가 35명 파견돼 있다.

 

 

현재 유럽 시장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예년과 비교해서 패키지나 FIT 등 상품 속성에 따른 트렌드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업계에서는 FIT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패키지 시장이 축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패키지 상품 판매율이 전체 시장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당사 홈페이지 내의 상품 이용 후기에도 패키지에 대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을 통해 패키지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년에 비해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이 위치한 발칸반도로 tvN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 방영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물섬투어 유럽 팀의 앞으로 계획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추석연휴와 연말 특수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홈쇼핑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월 2회 진행하던 편성을 월 4회로 증편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항공사나 현지 협력업체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해 좌석 확보와 실적 향상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물찾기’ 상품을 유럽 지역에도 새롭게 도입해 고객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상품 개편에도 무게를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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