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7개 저비용항공사와 함께 결성한 ‘밸류 얼라이언스’가 출범 1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제주항공은 지난 21일, 제주항공의 인천~마닐라 노선과 파트너사인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시드니 노선을 결합한 최초의 승객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관계자들은 첫 승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제주항공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5월 결성됐으며 파트너사들이 노선을 연계한 ‘인터라인’ 예매를 통해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인터라인’을 이용하면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마닐라와 세부를 거쳐 호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파트너사의 취항지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밸류 얼라이언스에는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어에어 싱가포르, 바닐라에어,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며 “세부퍼시픽을 시작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