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지가 전화친절도 조사를 실시한 여행사는 총 18개 업체다. 홀세일, 직판, 온라인 관련 여행사를 균등하게 배분했으며 업체 특성에 따라 평균 12회의 조사가 이뤄졌다.
참좋은여행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
레드캡투어 전문성 판매노력 항목서 1위 차지
올해 12번째로 시행된 ‘2017 GTN 전화친절도 평가’(이하 친절도 평가)에서 참좋은여행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 연속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참좋은여행은 본지가 작성한 전화친절도 평가표 세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 참좋은여행의 총점은 100점 만점에 89.7점으로 지난해 85.6점보다 4.1점이나 높게 나타났다. 올해 신설된 전문성 항목에서 41.9점을 기록하며 5개의 항목별 평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2위를 차지한 레드캡투어는 100점 만점에 89.2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두 계단이나 올라섰다. 1위인 참좋은여행과는 총점이 불과 0.5점 차이로 근소하게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전문성과 판매노력 세부항목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1위보다 더 빛나는 2위로 남게 됐다.
총점 88.5점으로 3위에 오른 인터파크투어는 응대태도와 전문성 항목에서 각각 26.1점, 41.1점을 받으며 순위가 작년보다 12계단 상승했다. 이어 한진관광이 87.1점으로 4위, 85.2점을 받은 여행박사가 5위에 올랐다. 한진관광은 지난해 9위에서 5계단 상승했고 작년?재작년 종합순위 18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여행박사는 응대태도, 판매노력, 전문성 등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당당히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친절도 평가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상위 1~5위를 차지한 여행사들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위까지 여행사의 총점이 모두 85점 이상으로 전년 대비 평균 10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좋은여행을 제외한 4개 여행사의 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른 것도 올해 친절도 평가의 주목할 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