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노선 확충… 씨엠립 연결편도
꾸준한 노력 통해 여행사 친화 추구
베트남의 뉴에이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가 되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엣젯항공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노선 확충을 잇따라 발표했다.
올해 기준 비엣젯항공의 한국발 운항 노선은 인천~호치민, 인천~하노이, 인천~하이퐁, 인천~다낭, 부산~하노이다. 인천발 호치민, 하노이, 다낭편은 매일 운항한다. 인천~하이퐁은 오전 6시 45분발 수, 금, 일요일, 오전 7시15분발 월, 화, 목, 토요일 스케줄이다. 부산~하노이는 매주 월, 화, 수, 금, 토, 일요일 6회 운항한다. 여기에 올 하반기부터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노선을 추가 운항할 방침이다.
인천~하노이는 8월3일, 인천~호치민은 10월30일, 인천~다낭은 11월7일부터 각각 증편된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하노이~씨엠립 연결편에도 취항했다. 그 전까지 하노이~씨엠립 노선은 베트남 항공만 운항하고 있었다. 비엣젯항공이 이 노선에 취항하면서 인천~하노이~씨엠립을 거치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비엣젯항공은 지난 11일 서울시 명동에 위치한 뱅커스클럽에서 여행사 대상 상품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비엣젯항공 본사 관계자, 한국 지사 관계자,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엣젯항공은 PT를 통해 현재 취항 노선 및 연결구간 상품, 예약 방법, 연결편 수속, 재예약&환불 규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비엣젯항공의 윤종은 상무는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비엣젯항공은 BSP 카드 발권이 가능케 하고 시스템의 안정화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비엣젯항공의 BSP 발권은 현금만 가능했으나, 조만간 카드 발권이 가능하게 하여 여행사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윤상무는 “시스템 개편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서로 윈윈하기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편, 강화할 것이니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일 대전, 오는 18일 울산, 19일 부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엣젯항공은 현재 4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 많은 운항 횟수, 새로운 기종, 합리적 가격, 각종 프로모션,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로 최근 ‘핫한’ 항공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