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위주,
>>비성수기 가격차이↑
성수기 시즌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휴양지 지역의 상품가도 덩달아 올라가는 추세다. 가장 사랑받는 휴양지 중 하나인 푸켓은 그 명성에 걸맞게 여느 여행사마다 특색 있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롯데제이티비, 온라인투어 총 네 여행사의 푸켓 상품을 전격 비교 분석해 보았다.
우선, 네 곳의 여행사 모두 푸켓 주력 3박5일 상품을 내놓았다. 출발일을 본격 휴가 시즌인 7월말로 설정해 놓았는데 네 상품 모두 오후 7시경에 비행기에 탑승하는 일정을 갖고 있다. 이는 통상 푸켓 비행시간이 6시간인 것을 감안해 짧은 휴가기간 동안 실속 있는 일정을 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상품가는 최저 109만9000원에서 최고 131만5000원으로 나타났으며 비성수기 시즌인 9월말의 경우 최저 62만9000원에서 최고 104만5000원대로 나타났다. 성수기 대비 비성수기 상품가가 25~75% 가량 감소된 것이다.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유명 휴양지인 괌과 사이판 상품의 경우 4박5일 상품이 주를 이뤘다. 상품가는 사이판은 최저99만9000원에서 최고219만9000원, 괌은 최저 154만원에서 최대 209만9000원 선이었으며 항공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LCC항공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택관광 多, 숙박 중점 일정
네 상품 모두 요트크루즈, 선셋디너, 트래킹, 스쿠버다이빙, 스피드보트, 맛사지 등 선택관광의 폭이 매우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성향과 기호에 따라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모든 상품이 숙소 위주 일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라마다 푸켓 디바나, 참좋은여행은 JW 메리엇 카오락의 디럭스룸을, 롯데제이티비는 칼림리조트, 온라인투어는 3성급 리조트의 숙박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휴양지 특성상 편안한 숙박이 보장되야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위의 두 가지 요인 모두 여행객이 휴양지에 바라는 바램과 니즈를 최대한 맞추기 위해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한편, 네 여행사를 제외한 다른 주요 여행사들의 푸켓 상품들 또한 이와 같은 양상을 띄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