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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6월 BSP분석_발권 영향력] 호텔신라 필두로 상승 업체 발권력↑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7-06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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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노랑 웃고, 인팍·세중 울고
상위 10개 여행사 비중 변동 ‘극과 극’

 

지난 6월 여행사들의 발권 실적 및 순위 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호텔신라의 발권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순위별 항공사들의 발권 비중 계산은, 해당 순위 내 여행사들이 발권한 항공권 중 A 여행사가 몇 장을 발권했는지 짐작케 하는 척도다. 상위 10개 여행사의 발권량 중 A 여행사가 20%를 발권했다면, 10장 중 2장은 해당 여행사에서 발권했다고 보면 된다. 또 지난해 10%를 차지하다가 올해 20%를 차지하는 계산 결과가 나왔다면, 발권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호텔신라는 삼성 발권을 맡게 되면서 BSP 발권량이 나날이 증가하는 중이다. 호텔신라의 발권량은 지난해 6월 3억 원가량에서 지난 6월 171억 원으로 늘어났다. 동시에 발권 비중도 크게 늘어나, 상위 20개 여행사들이 발권한 100장의 항공권 중 2장이 호텔신라에서 발권한 셈이 됐다.


상위 10개 여행사들의 발권 비중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자면,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가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상위 10개 여행사들의 발권량 100장 중 25장을, 인터파크투어는 20장을 분담한 셈이다. 이어 모두투어 네트워크는 15장을 발권했다. 10개 여행사 중 3개 여행사에서 발권한 비중이 60%를 넘어선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순위 내 영향력이 하락한 여행사는 인터파크투어와 세중으로, 두 여행사의 발권량 감소만큼 비중도 크게 떨어졌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6월에 비해 지난 6월 100억 원 이상 발권량이 낮아졌고, 세중은 절반가량으로 발권량이 대폭 감소됐다. 두 여행사는 올해 상위 10개 여행사들의 지난해 6월 발권 비중에 비해, 4%p 이상 발권 영향력이 떨어진 셈이다.


상위 30개 여행사들 사이의 발권 비중에서는 투어이천, 한진관광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투어이천은 지난해 6월 121억 원을 발권했던 것에 비해, 지난 6월 65억 원만을 발권했다. 30개 여행사들이 발권한 항공권 100장 중 한 장도 분담하지 못한 것으로 계산된다. 한진관광도 지난 6월 106억 원을 발권하며 지난해에 비해 발권량이 반토막났다. 발권 비중은 지난해 6월에 비해 1.80%p 떨어졌다.


비중 분석 범위를 50위 여행사들까지 늘렸을 때,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발권 비중이 각각 10% 정도를 분담하는 양상이다. 50개 여행사들이 총 발권한 100장의 티켓 중 세 여행사가 발권한 분량이 40장 정도로 쏠림이 나타났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발권을 시작한 익스피디아는 42억 원을 발권하며 31위에 안착했다. 익스피디아는 상위 50개 여행사들의 발권량 중 0.56%를 분담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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