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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INTERVIEW] 포트폴리오 다각화… 파이 늘린다

    아만다 양 Amanda Yang 디스커버월드 아시아·태평양 VP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6-26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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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양 Amanda Yang 디스커버월드 아시아·태평양 VP

 

 

‘대명’과 파트너십 시너지 큰 기대
시대변화 맞춰 고객 확대에 중점

 


디스커버더월드(Discover The World)가 지난 1일부로, 대명디스커버코리아를 한국 파트너로 선정하고 시장 확장에 나섰다. 디스커버더월드는 지난 1981년 설립돼,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85개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여행 네트워크 업체. 대명디스커버코리아의 향후 시너지 효과가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에 아만다 양(Amanda Yang) 디스커버더월드 아시아-태평양 VP(Vice President)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Q. 최근 대명디스커버코리아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소감과 기대하는 효과는.


아직 본격적으로 사무실이 꾸려진지는 아직 3주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방한 역시 새로운 파트너와의 만남을 위해 이뤄졌다. 그간 한국은 여러 번 방문했지만, 신규 파트너십 체결 후에는 처음이다. 새로운 팀과 클라이언트들과의 미팅을 비롯해 새로운 팀 멤버들과도 처음으로 만나, 앞으로도 기대가 더 커진다.


아시아 지역은 성장하는 시장이다. 한국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단순히 GSA가 아니라 본격적인 여행 채널들을 확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FIT와 젊은 여행 소비층이 점점 늘어나며, 유니크한 여행 감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서 다양한 여행 기술과 이들의 특성·강점을 활용해, 크루즈, 호텔, 기술(Technology), 항공 클라이언트들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Q. 국내에서는 GSA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인 마진이 줄어들고 있다. 이를 커버하기 위한 디스커버더월드의 강점과 지향점이 있다면.


사실 항공사 GSA 커미션이 줄어드는 건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정보력이 강해지면서 GSA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각 사들의 지역별 MS가 강해지면서 전통적인 GSA 시장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이를 위한 디스커버더월드의 지향점은 간단하다. 바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다. 항공사들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호텔과 다른 여행 업체들도 비용에 민감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디스커버더월드는 소비 채널을 확장하고, 각 클라이언트들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디스커버더월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 역시 시너지의 한 부분이다. 본인을 예로 들자면,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지만 아시아에 거주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맡고 있는 식이다. 당연히 그만큼 각 지역 디스커버더월드 파트너들 사이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어느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했을 때 다른 지역 파트너가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등 아이디어 확장이 무궁무진해진다.


사실 이번 대명디스커버코리아의 파트너십이 더 의미가 있는 부분도 여기다. 대명은 호텔을 기반으로, 여행업계 전반 산업에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들이 수평적인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유연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팀 멤버들도 즐기면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

 

 

Q.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반대로 전문성을 해친다는 비판도 있는데.


전통적인 GSA 시장에서는 보통 한 가지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나의 타깃 분야가 있고, 그에 따른 장점도 분명 있다. 바로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 업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시대는 변하고 있고, 이에 맞는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심지어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GSA 사업이 필요 없는 분야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확연히 달라지지 않았는가.


그래서 클라이언트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디스커버더월드가 집중하는 분야 역시 전통적인 GSA 업체 시각에서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팀 멤버들이 각각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각각 다른 업체에서 쌓았던 경험과 경력이, 다른 멤버들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가 되고 있다.


한 사람이 여행을 할 때는 항공권을 예매하고, 호텔과 현지 어트랙션을 예약하는 등의 족적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디스커버더월드 내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멤버들이 의견을 교류, 여행 자체를 풀로 오퍼레이팅할 수 있는 기회가 나온다. 만약 여행객이 한 지역만이 아니라 연계 지역을 여행하려고 할 때는 디스커버더월드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활용될 수도 있는 식이다.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각 분야에서 모두 전문성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Q.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계획이 있는가. 또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는.


당연히 진행 중인 클라이언트 미팅과 계약 체결 계획도 있지만 아직 공식 발표할 수준은 아니다. 한국 시장에 기대와 희망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능성도 크게 열려 있다.


동시에 한국은 다른 시장에 비해, 그룹 여행과 특정한 목적지에 포커스 돼 있는 매우 다른 타입의 마켓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변화 역시 기대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디스커버더월드는 한국 여행시장에 더 재미있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대가 매우 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요해지는 디지털 기술과 여행의 결합도 디스커버더월드의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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