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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GTN 현장] ‘Kia Ora!’ 뉴질랜드 관광을 보다

    뉴질랜드 최대 관광전 TRENZ 성료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6-05 | 업데이트됨 : 1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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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대 관광전’ 트렌즈(TRENZ)가 지난 5월9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올해 트렌즈는 전 세계에서 운집한 377명의 바이어와 300여 명의 셀러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점점 커지는 뉴질랜드 관광 시장의 현황과 미래가 담긴 트렌즈 현장을 공개한다.
<오클랜드=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취재협조=뉴질랜드 관광청>
홈페이지: www.newzealand.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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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즈(TRENZ)는…

 

트렌즈는 뉴질랜드 관광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는 최대 규모의 관광전으로, 지난 1960년대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TIA(Tourism Industry Aotearoa)가 개최, 뉴질랜드 관광청(Tourism New Zealand)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에어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오클랜드 지역 관광청 등이 후원했다. 사전에 초청을 받고 등록한 참가자만 참가가 가능한 국제 트레이드 이벤트다.

 

이번 처음 참가한 현지 업체는 21개, 올해 처음 선보여진 신규 프로덕트만 해도 75개다. 참가자만 1200여 명에 육박하는 만큼 행사 장소도 오클랜드 클라우드 & 셰드 10번(The Cloun & Shed 10)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다.


올해 트렌즈는 전문화된 시스템과 테크놀로지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트위터(@tourismaotearoa, #TRENZ
2017)와 페이스북(TRENZ.nz)을 통해 지속적으로 트렌즈 경험들이 업데이트 됐으며, 참가자들의 입장에도 목걸이에 표시된 QR 코드점검이 필수였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단순한 트레이드 마트의 틀을 벗어났다는 평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는 ‘조식 프레젠테이션’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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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관광산업 현황은?


뉴질랜드 관광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뉴질랜드 인바운드 여행객은 350만 명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12%가 성장했다. 33만2000명의 뉴질랜드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이 중 18만8000명의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특히 뉴질랜드 내에서 관광산업 수출의 성장은 지난 2012년 이래로 전체 경제 성장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국가적인 통합 부가가치세(GST) 수입도 지난해 4억 뉴질랜드달러에 육박해, 지난 2014년 5000만 뉴질랜드달러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몰린 지역은 오클랜드 중심부와 남섬 Clutha 지역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의 외래 관광객 소비는 각각 17억, 15억 뉴질랜드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관광업 현황 외 주요 여행 관련 산업군의 의견들도 모아졌다. 아드리안 리틀우드(Adrian Littlewood) 오클랜드 공항 최고위자는 “오클랜드 공항 이용객 중 여행객은 73%이로 해외 타 공항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늘어나는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터미널 개발 에 하루 100만 달러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저스틴 왓슨(Justin Watson)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CO는 “알리바바 그룹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관광청의 장기 계획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 타깃을 설정하고 있다. 경제적·사회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라 독특하고 자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것 역시 관광업의 주요 과제로 설정돼 있다.


이에 따라 트렌즈 마지막 날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는 파울라 베넷(Paula Bennett) 관광부 장관뿐만이 아니라, 매기 배리(Maggie Barry) 환경부 장관도 참석해 “뉴질랜드 그 자체를 보존하는 관광 산업 발전에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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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질랜드 현지 체험’ 애프터눈 액티비티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빡빡한 미팅 속에서, 애프터눈 액티비티(Afternoon Activity) 시간은 참가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시간이었을 터다.


정식 미팅이 시작된 지 둘째 날인 11일 화요일 오후에 진행된 애프터눈 액티비티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선택한 행사로 각기 진행됐다.

 

2. 자유로운 네트워킹 가능한 파티


트렌즈 참가자들끼리의 자유로운 친목이 가능한 파티(Function)는 지난 5월9일 웰컴 파티(Welcome Function)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마련돼며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장으로 자리 매김을 했다.


현지에서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이 참가한 웰컴 파티에서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춤과 뉴질랜드 전통 식사, 와인, 맥주 등이 제공됐다.


애프터눈 액티비티가 진행된 11일 저녁에는 트릴로지 파티(The Experience the Trilogy)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한편, 트렌즈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페어웰 파티(Farewell Function)가 아쉬움을 달랬다.


3. 누구나 참여하는 유익한 ‘조식 PT’


정식 부스 미팅이 진행된 지난 5월10일부터 12일까지 기간에는 조식 프레젠테이션(Breakfast Speaker Series)이 진행됐다. 간단한 조식 메뉴와 커피를 동반한 프레젠테이션은 트렌즈 참가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다.


조금 이르다 싶은 오전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한 시간가량 패널들의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관광산업 인사 및 현지 투어 관계자 등도 참가, 뉴질랜드 인·아웃바운드 관광시장 현황에 대해 논의됐다.

 

 

■ 참가업체 MINI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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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깎이 쇼 등 이색상품 많아

 

나타우 투어리즘(NGAI TAHU Tourism)은 뉴질랜드 현지 마우리 부족이 시작한 관광업이다. 나타우 투어리즘의 대표 상품은 아그로돔(Agrodome), 레인보우 스프링스(Rainbow Springs), 후카폴 젯(Hukafalls Jet) 등이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로토루아 ‘양털 깎기 쇼’인 아그로돔. 42만 평가량의 농장 안에 마련된 곳에서 양털 깎기 쇼를 한 시간 독점 진행한다. 이 외에도 알파카에 먹이 주기, 소젖 짜기 등의 직접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1시간 쇼와 농장 투어 결합 상품도 있으며, 쇼는 하루 3번 9시30분, 11시, 12시30분에 진행된다.
문의: paul.hyun@nttourism.co.nz
폴 현 나타우 투어리즘 한국 마켓 세일즈 매니저

 

 

7월부터 ‘하네다~오클랜드’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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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는 뉴질랜드 국적 항공사로, 나리타/간사이~오클랜드 노선이 한국 시장 주요 판매 노선이다. 나리타/간사이 노선까지는 아시아나항공 공동운항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오는 7월부터는 하네다~오클랜드 노선(주 3회 운항 예정)을 개설, 연결편이 더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뉴질랜드는 이번 트렌즈 부스에 누울 수 있는 이코노미 좌석인 ‘스카이 카우치(Sky Couch)’ 좌석을 마련했다. 3개가 붙어 있는 이코노미 좌석을 침대처럼 널찍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베개와 침대 커버까지 세팅돼 아이를 동반한 가족 승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 02)737-4026
김수연 에어뉴질랜드 영업부 과장

 

2018 트렌즈 열리는 더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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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Dunedin)은 뉴질랜드에서도 ‘유니크한’ 도시 중 하나다. 자동차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5시간, 퀸즈타운에서 4시간이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살던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문화가 깃든 지역이라 매년 2월에는 벡파이프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의 문화적 체험이 가능하다. 뉴질랜드의 유일한 성인 라나크 캐슬(Larnach Castle)과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오타고 대학(University of Otago)도 중요한 볼거리다. 자동차를 이용해 오타고 페닌슐라(Otago Peninsula) 해안을 따라가는 길을 가장 추천한다. 한편, 내년 트렌즈는 사상 최초로 더니든에서 개최된다.
베티 메이슨-파커 더니든 시티 카운실 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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