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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3월 공항별 실적] 여객 실적 개선엔 ‘노선 다변화’가 해답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7-06-05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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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해, 대구’… 중국 노선 의존도↓

> ‘제주, 청주’는 국제선 여객 50% 이상 감소

  

 

지난 3월 4개 주요 공항의 국제선 운항과 여객 실적을 살펴본 결과 총 운항은 3만6506회, 총 여객은 595만7014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5.0%, 9.0% 증가했다. 그중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은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실적이 모두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한 반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전년대비 실적이 대폭 감소하며 상반된 실적을 보였다.

 

먼저, 인천공항은 지난 3월 국제선 운항이 전년대비 6.4% 증가해 2만8901회로 나타났으며,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480만1421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의 지역별 비중은 중국 24.3%, 동남아 22.9%, 일본 19.2%, 동북아 10.1% 순으로 상위 4개 지역 운항이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반면 국제선 여객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27.5%, 일본 20.2%, 중국 17.6%, 동북아 11.7% 순으로 상위 4개 지역 여객이 전체의 77.0%를 차지했다. 국제선 여객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상위 5개 국가는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즉 인천공항은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과 유럽, 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의 수요 증가가 성장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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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김해공항은 지난 3월 국제선 운항이 4903회로 전년 동월대비 13.7%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의 지역별 비중은 일본 38.6%, 중국 17.9%, 대만 8.7% 순으로 나타나며 상위 2개 지역 운항이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

 

지난 3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한 7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여객의 지역별 비중은 일본 38.5%, 중국 13.0%, 베트남 9.0% 순으로 상위 2개 지역 이용객이 전체의 51.5%를 차지했다.

 

이와 반대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지난 3월 국제선 여객 및 운항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했고, 국제선 여객은 3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6% 감소했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 및 여객 지역별 비중은 일본, 중국,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은 중국, 대만, 마카오 등의 운항횟수가 전년 동월 대비 38.6% 가량 감소하며 국제선 여객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전년 동월 대비 38.6% 감소한 966회로 나타났으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8.7% 감소한 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및 여객의 지역별 비중은 중국, 일본, 홍콩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전히 중국 노선 및 중국 여객에 대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 4개 주요 공항 이외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을 살펴봤을 때, 대구공항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공항은 지난 3월 저비용항공사의 대만, 일본노선 증편과 세부 및 괌 등 노선 다변화로 인해 국제선 수요가 전년 동월대비 238.0% 증가했다.

 

반면 청주공항은 제주공항과 마찬가지로 중국 노선의 운항 횟수가 전년 동월대비 53.4% 감소하며, 국제선 여객 역시 전년 동월대비 57.3%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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