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체 출입국자 317만 명 기록
>‘중국, 일본, 대만’ 전체 입국자 중 절반 이상 점유
지난 3월 전체 출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한 317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외래객 입국자는 123만 명, 내국인 출국자는 194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공항 이용 출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292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공항 이용 외래객 입국은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106만 명을 기록했고, 공항 이용 내국인 출국은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한 186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래객 입국 공항 이용률은 86.2%로 나타났으며, 내국인 출국 공항 이용률은 95.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항구 이용률로는 외래객 입국이 13.8%, 내국인 출국은 4.1% 비중에 머물렀다.
공항별 이용률에서는 인천공항 이용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인천 65.9%, 김해 8.5%, 제주공항 3.2% 순으로 상위 4개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의 85.0%를 차지했다.
내국인 출국 이용률의 경우 인천 74.1%, 김해 14.9%, 김포공항 4.5% 순으로 상위 3개 공항의 내국인 출국자가 전체의 93.5%를 차지했다.
특히 공항별 외래객 입국 증감률로는 김해, 대구, 오산, 양양 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가장 호실적을 기록한 대구공항을 이용한 외래객 입국은 전년 동월 대비 89.0% 증가한 6484명으로 집계됐다. 공항별 내국인 출국 증감률에서도 대구공항은 전년 동월 대비 266.9% 증가한 4만211명으로 집계돼 강세를 보였다. 공항별 내국인 출국 증감률로는 제주, 김포, 청주, 무안, 성남을 제외한 나머지 공항이 모두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국적별 외래객 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중국 외래객이 36만782명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했다. 다만 중국 외래객은 전년 동월 대비 40% 가량 감소한 실적으로 일본 외래객과의 점유율 격차가 소폭 줄어들었다.
일본 외래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27만447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대만 외래객도 전년 동월 대비 29.5% 증가한 7만451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4개월 간 국적별 입국 현황에서 중국 외래객은 지난해 11월부터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 3월 처음으로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외래객은 올해 1월부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국적별 외래객 점유율에서도 두드러진 양상이다.
국적별 점유율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순으로 전체 공항 이용 외래객 입국자 중 57.3%를 차지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