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리조트 마카오(Sands Resorts Macao)가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금 굳히고 있다. 지난해 파리지앵 마카오 한국 MICE 시장을 정조준 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16일 에블린 강(Evelyn Kang) 샌즈 리조트 마카오 세일즈 부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세일즈 확장에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 MICE 시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숙한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행사 규모와 성격, 참가자와 콘텐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글로벌 리딩 마켓으로 꼽히고 있다.
에블린 강 세일즈 부사장은 “한국은 중화권 다음으로 중시하는 가장 큰 글로벌 MICE 마켓”이라고 강조하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된 시장임에도 정체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최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사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우선순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그간 마카오 MICE 시장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해 왔다. MICE 오거나이징으로 성장한 샌즈 그룹이 초창기 라스베가스에서 성공한 사업모델을 그대로 옮겨온 덕택에 마카오에서도 MICE만큼은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한다.
샌즈 그룹만의 철학과 이념, 그리고 노하우가 담긴 사업으로 한국 MICE 행사도 대규모로 유치해왔다.
또,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클라이언트 성향과 콘텐츠 방향에 따라 중소 규모 행사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점차 다양화되는 MICE 형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전문성으로 지난해에도 네트워크 컴퍼니를 비롯해 전자·금융 사업 등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행사도 다수 유치했다.
현재 샌즈 리조트 마카오 그룹의 7개 호텔은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1.5% DC, 추가 무료 객실 지원, AV 및 교통편 지원 등 기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들을 행사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강 부사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MICE 실적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이미 파리지앵 마카오의 폭발적인 기여도로 1사분기 종료 시점에 40%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한국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세일즈 확대와 함께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지난해 개장한 파리지앵 마카오까지 현재 총 7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로 연결된 7개의 호텔 스펙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규모. 1만3000개의 객실과 150개의 레스토랑, 850개의 면세점, 15만 평방미터의 회의시설, 각종 엔터테인먼트 설비 시설을 자랑한다.
또, 이태리풍 베네시안과 프렌치풍 파리지앵이라는 양대산맥은 마카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향후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