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상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던 다낭이 이제는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순박한 현지인만큼이나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가 깃든 건축물은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의 발길마저 사로잡았다.
본지는 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사별 다낭 상품을 전격 비교해봤다. 항공편은 저렴한 LCC를 이용, 4성급 호텔부터 풀빌라까지 여행객의 입맛에 맞춘 상품들이 돋보였다.
베트남 다낭 상품은 휴양도시 다낭 외에도 인근 지역인 후에와 호이안을 함께 묶은 일정이 주를 이룬다.
본지에서 비교한 5개 여행사별 상품은 LCC를 이용, 6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3일 출발해 6일에 돌아오는 3박4일 일정으로 숙소에 따라 49만원대에서부터 137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최고급 숙박시설에서 느끼는 특별한 경험
모두투어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방해받지 않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전 일정을 3베드룸 풀빌라에서 투숙한다. 특히 이번 상품은 6인 기준으로 구성돼 3대가 함께 떠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1일차에는 근교 호이안을 방문해 투본강을 관광하고, 2일차에는 다낭 전일 자유일정을 통해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두투어 외 4개 여행사 상품은 다낭을 거쳐 역사도시 후에와 호이안을 모두 방문한다. 웹투어는 머큐어, 노보텔, 필그리미지 등 전일정 5성급 호텔과 호이안 야간시티투어, 투본강 보트투어, 후에 전동카 투어, 응우엔 커피 증정 등 6가지 특전을 제공한다.
4성급 호텔, 합리적인 가격에 알찬 일정
노랑풍선과 KRT는 보다 경제적인 4성급 호텔로 구성했다. 두 여행사는 여독을 풀 발마사지, 다낭 야간투어 크루즈 외에도 다낭 시내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알라카르트 스카이라운지를 일정에 포함시켰다.
주변 경관과 함께 즐기는 음료도 패키지에 가격에 포함돼있다. 또한 KRT는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베트남의 전통모자 ‘농’을 제공하며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도 4성급 호텔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선택관광을 통해 호이안의 연등 야경 코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호이안에는 강물에 연등을 띄우고 소원을 비는 풍습이 이어져 오고 있어 야경이 멋있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밖에도 인터파크투어는 5개 상품 중 유일하게 2시간의 전신마사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