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제주 지역, 발권업체 수 증가
지역별 신생여행사 상위권 진입
지난 4월 BSP 실적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전 지역 발권실적의 총합은 8725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3.2% 증가한 반면, 전 지역의 발권업체 수는 609개로 전년 동월대비 2.7% 감소했다.
지역별 발권실적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전라도로 전년 동월대비 20.3% 증가한 95억 원을 발권했다. 이어 서울과 경상도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14.4%, 8.4% 증가한 7565억원, 749억 원을 발권하며 플러스 실적을 보였다.
반면, 제주도는 전년대비 발권 실적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총 32억 원을발권하며 전년 동월대비 13.5% 감소했다. 이어 강원도와 경기도가 각각21억 원, 141억 원을 발권하며 전년동월대비 8.7%, 0.7% 감소한 모습을보였다.
지역별 발권업체 수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감소한가운데 강원도와 제주도가 각각 10개,11개의 발권업체 수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11.1%, 10.0% 증가했다.
지난 4월 각 지역별 BSP 발권 상위여행사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지점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포함된 가운데, 새롭게 등록한 여행사들도 각지역마다 상위권에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에서는 하나투어 수원지점이 29억 원을 발권하며 1위를 차지한가운데 지난 3월 발권실적 14위를 나타낸 청송관광여행사가 3억 원을 발권하며 8위로 뛰어올랐다. 경상도 지
역에서는 하나투어 부산지점이 전년대비 21% 상승한 112억 원을 발권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발권을 하지 않았던 타이드스퀘어부산지점이 19억 원을 발권하며 6위
를 나타냈다.
충청도에서는 하나투어 대전지점이 21억 원을 발권하며 가장 큰 실적을 보였으나 16.6% 감소했다.
전라도와 강원도에서는 하나투어 광주지점, 하나투어 춘천지점이 각각 14억, 6억 원을 발권하며 가장 큰 발권실적을 보였다. 두 지역에서도 지난해 발권을 하지 않았던 여행사가 상위권에 등장했다. 전라도에서는 럭키트레블이 8억 원을 발권하며 6위를 나타냈고, 강원도에서는 롯데관광개발 원주지점이 1억 원을 발권하며 9위를 기록했다.
또 제주도에서는 파라다이스 티앤엘 제주지점이 6억 원을 발권하며 가장 큰 실적을 보였고, 더좋은여행이 1억원 가까이 발권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올랐다.
<김선모 기자> ksm5@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