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위 10개 여행사(본사 기준)들의 발권 실적을 살펴본 결과, 지난 3월 대비 4월 총 발권 금액이 무려 440억 원 가량 감소했다.
상위 10개 여행사 중 지난 3월 대비 플러스 성장한 업체는 인터파크투어와 참좋은레져 단 2곳으로 나타났으며, 인터파크투어는 전월대비 발권 실적이 0.4%, 참좋은레져는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여행사(본사 기준)들의 월별 BSP 발권 실적을 살펴봤을 때는 지난 2016년 5월TOP 10의 발권 금액은 4299억 원에서 지난 4월 4652억 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온라인투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 4월 전년 동월대비 플러스 성장했다.
지난 4월 BSP 실적에서 1위를 기록한 하나투어(본사)는 올해 들어 발권 금액이 1200억 원대를 돌파해 지난 1월은 1267억 원, 지난 2월은 1249억 원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3월에도 1154억 원을 발권하며 전년대비 고성장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지난 4월에도 1069억 원을 발권했다.
이어 인터파크 투어는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908억 원을 발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달 폭발적인 성장률로 주목업체로 꼽히고 있는 모두투어 네트워크(본사)와 노랑풍선 역시 전년 동월 실적과 비교했을 때는 괄목할 성장을 했다.
모두투어 네트워크(본사)는 지난 1월 902억원을 발권했으며, 2월과 3월 각각 843억 원, 790억 원을 발권했다. 지난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30.6% 증가한 692억 원을 발권했다.
최근 6개월 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노랑풍선은 지난 4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74.8%의 성장률을 보였다. 노랑풍선은 지난 1월 514억 원을 발권했으며, 이어 2월부터 478억 원, 3월 465억 원, 4월 447억 원을 발권했다.
다음으로 5위에 오른 세중은 지난 4월 전년동월 대비 16.3% 증가한 324억 원을 발권했다. 전월 실적과 비교했을 때는 22.3% 가량 감소했으나, 세중은 지난 4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전월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전월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보인 온라인투어는 지난 4월 전년 대비 4.4% 감소한294억 원을 발권했다.
반면 7위를 기록한 타이드스퀘어는 TOP10 여행사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업체로 꼽혔다. 타이드스퀘어는 전년 동월 대비 80.7% 증가한 282억 원을 발권했다.
이외 레드캡투어, 클럽로뎀, 참좋은레져 역시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년대비 고성장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나타냈다. 참좋은레져는 지난 3월 10위를 기록했으나,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61.8% 증가한 225억 원을 발권하며 9위로 순위를 올렸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