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ZoomIn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크루즈 불모지’ 개척… ‘국내 크루즈시장’ 견인

    2010년부터 발로 뛰어가며 인프라 조성... 한러일 크루즈 4000명 승객 ‘성공적 출항’



  • 조재완 기자 |
    입력 : 2017-05-08 | 업데이트됨 : 3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지난 1일과 6일, 롯데관광의 한러일 전세선 크루즈가 속초에서 출항했다. 무려 4000명의 승객을 싣고 출항한 코스타 빅토리아호는 블라디보스톡을 지나 사할린-오타루-아키타 혹은 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를 거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벌써 8년 째 전세선 크루즈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은 올해도 순탄하게 출항식을 마쳤다.

 

크루즈 수요도, 부대시설도 ‘제로’에 가깝던 지난 2010년부터 롯데관광은 관공서부터 군부대시설까지 오가며 직접 인프라를 다져왔다. 초창기 ‘맨땅에 헤딩’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발로 뛰며 일궈온 크루즈 사업이기에 자부심도 남다르다. 지난 8년 간 축적된 전문 노하우는 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지난 1일 성공적으로 전세선 출항을 마친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본부의 정세영 부장을 만나 직접 ‘핵심 상품’ Top3를 추천 받았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

<취재협조=롯데관광개발>

문의: 크루즈사업본부 02)2075-3400

 

 

 

 

 

 

[MINI INTERVIEW] 정 세 영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본부 부장

우여곡절 많았던 8년… ‘외화수익 창출’ 자부심

 

에디터 사진

 

롯데관광은 올해로 8년 연속 크루즈 차터를 진행했다. 지난 2010년 롯데관광이 처음 크루즈 차터를 시작할 당시에는 국내에 크루즈 수요가 사실상 전혀 없을 때였다. 지금도 연간 출국자가 2000만 명 중 크루즈 수요는 3만50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8년 전은 오죽했겠나.

 

국내 크루즈 인프라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도 아닌 민간기업이 나서 부대시설을 갖추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군부대와 국정원 다 만나가며 ‘없던 시설’을 만들어왔고, 지금의 크루즈 시장을 만들고 외화수익을 창출하는데 일주했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크루즈를 전세선으로 띄운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진행했는데, 이 달은 유난히 매년 우여곡절이 많은 시기였다. 특히 세월호 사고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 때는 전세선 진행에 어려움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차터를 진행해온 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크루즈 전세선 운영은 결국 ‘국내 모항상품’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모항상품은 여러 면에서 메리트가 상당히 많다.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는 수요도 상당 수 존재하는데, 이들을 배려한 모항상품을 매년 제공함으로써 꾸준히 고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관광 ‘핵심’ 크루즈상품 TOP 3>

 

1. 대한민국 유일무이 ‘한러일 크루즈’

 

에디터 사진

 

지난 1일, 6일 속초에서 4000명의 승객을 싣고 출항한 한러일 전세선 크루즈는 곧 ‘롯데관광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롯데관광이 이탈리아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 올해로 8년 연속 운영 중인 7만5000톤급 전세선 크루즈다.

 

대한민국을 모항으로 하는 만큼 완전한 한국형 크루즈라는 점이 최대 장점.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크루즈 전세로 모든 프로그램이 ‘한국 승객 맞춤형’이다. 그간 외국 선사의 크루즈에서는 높은 외국어 장벽이 승객들의 최대 불편사항으로 꼽혀왔으나 이번 한러일 전세선에서는 외국어울렁증이라고는 조금도 느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선내 프로그램 및 선상신문이 한국어로 서비스 된 것은 물론 가수 이상우, 임백천, 김성환의 특별공연도 준비됐다.

 

이번 전세선의 일정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롯데관광이 처음 시도해 승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블라디보스톡을 기항하는 것은 물론, 2항차 코스에는 사할린이 포함됐다.

 

사할린을 한국 민간기업에서 2000명 가까이 기항, 투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크루즈 전세선은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한이 스며있는 사할린을 기항지로 포함해 의미있는 역사투어까지 제공한다.

 

 

 

 

 

2. 유럽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 ‘리버크루즈’

 

에디터 사진

 

롯데관광이 유럽 3대 선사 중 하나인 크로이시 유럽과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해 선보인 신개념 크루즈 여행으로, 유럽 리버크루즈를 통해 롯데관광이 제시하는 ‘유럽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즐길 수 있을터다. 유럽을 관통하는 라인강과, 다뉴브강, 론강을 따라 인근의 숨겨진 유적들과 멋진 풍경을 24시간 내내 관광할 수 있다. 소형 크루즈인만큼 대규모 패키지 여행의 불편함은 줄이고, 낭만과 여유, 품격은 한층 끌어올린 상품이다.

 

 

 

 

 

3. 최고인기 구가 ‘장강삼협 크루즈’

 

에디터 사진

 

중국내에서도 천하절경이라 꼽히는 장강에서 운영되는 롯데관광 독점 크루즈 상품. <삼국지>의 배경이 돼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친숙한 삼협(구당협, 무협, 서룡협)을 지나가는 코스로, 아름다운 절경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최신식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5성급 리버 크루즈로 운영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한다.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은 지난 2015년 11일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여행상품으로도 선정됐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