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용 내국인 출국은 214만 명
지난 2월 전체 출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348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외래객 입국자는 125만 명, 내국인 출국자는 223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공항 이용 출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17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공항 이용 외래객 입국은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103만 명을 기록했고, 공항 이용 내국인 출국은 전년 동월 대비 18.9% 증가한 214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래객 입국 공항 이용률은 82.3%로 나타났으며, 내국인 출국 공항 이용률은 9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항구 이용률을 살펴봤을 때는 외래객 입국은 17.7%, 내국인 출국은 3.9% 정도를 나타냈다.
공항별 이용률에서는 인천공항 이용률이 절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소폭 차이를 보였다.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인천 60.8%, 제주 7.0%, 김포 6.5%, 김해공항 6.4% 순으로 상위 4개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의 80.7%를 차지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인천 73.8%, 김해 14.7%, 김포공항 4.5% 순으로 상위 3개 공항의 내국인 출국자가 전체의 93.0%를 차지했다.
특히 공항별 출입국 증감률 부분에서는 대구공항의 강세가 나타났다.
대구공항을 외래객 입국은 전년 동월 대비 72.6% 증가한 6306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출국도 전년 동월 대비 294.0% 증가한 1만115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안공항의 경우 내국인 출국은 미미한 반면, 외래객 입국 증감률 부분에서 두드러졌다. 무안공항의 지난 2월 외래객 입국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1.0% 증가한 64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적별 외래객 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중국 외래객이 59만790명으로 전체의 42.3%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외래객 중 공항 입국자 수는 43만5759명이다.
이어 일본 외래객이 17.4%, 대만 7.3%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일본, 대만 상위 3개국 외래객입국자 비중이 67%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로 살펴봤을 때, 중국과 홍콩 외래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 대만 외래객과 일본 외래객은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3%, 29.3%의 증감률을 보였고, 이어 태국 외래객도 전년 동월 대비 11.3%의 증감률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 외래객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으며, 홍콩 외래객은 전년 동월 대비 25.2% 감소했다.
또한 최근 4개월 간 국적별 입국 현황에서 중국 외래객은 지난해 11월부터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일본 외래객은 지난해 12월 대비 지난 1월 소폭 감소, 지난 2월에는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