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탈리아항공(AZ)이 지난 19일 요금설명회를 개최하고, 달라진 스케줄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 2015년 6월 인천~로마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한 알리탈리아항공은, 현재 해당 노선을 주 3회(월·금·일) 스케줄로 운항 중이다. 투입 기종은 249석이 장착된 A330-200이다.
인천~밀라노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중이며, 알리탈리아 스톡으로도 발권이 가능하다.
최근 리브랜딩을 거친 후 알리탈리아항공의 기내 환경도 대폭 변화됐다. 이코노미 좌석에는 전 좌석 USB 포트가 제공되며, 기내 와이파이와 로밍 서비스(유료)도 제공된다.
이코노미 좌석과 완벽하게 분리된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무료 수하물이 23㎏ 2개 제공된다. 비즈니스 좌석에는 불가리 어메니티 키트를 비롯해 풀 플랫 좌석으로 구성됐다.
공시 운임 규정에서는 AP 조건 운임이 기존 10일에서 14일로 완화됐다. 보다 저렴한 해당 운임의 경우 예약 변경 15만 원, 환불 30만 원의 고정 페널티가 적용된다.
알리탈리아항공의 그룹 좌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GDS 상에서 알리탈리아항공 홈페이지에 접속, ‘그룹 요청’ 양식을 작성 후 이메일(azgroup@dmair.co.kr)로 접수하면 된다. 단,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편은 그룹 신청이 불가능하다.
운임과 관련된 최근 변경 사항들도 소개됐다. 알리탈리아항공은 에어프랑스(AF), KLM네덜란드항공(KL)과의 운임 결합 및 공동운항을 중단했으며, 영문 철자 변경이 불가능해 동일 여정에 대해 동일 운임 또는 상위 운임으로 재구매 후 기존 티켓의 환불 수수료 면제를 요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