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서울시와 손을 잡고 서울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과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해외 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기내 모니터, 기내지, 탑승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서울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 홍보를 강화하고, 서울 대표 항공사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에어서울과 서울시는 서울시 특화 관광 상품 및 콘텐츠 개발, 서울시 주관의 관광 행사 개최 시 승무원들의 재능기부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시즈오카, 히로시마, 나가사키 등 일본 지방도시 8개 노선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에어서울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 편향돼 있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 중소도시 거주민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어서울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에, 민간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함께한다.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일본과 중국의 관광 성수기를 맞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친절로 맞이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서울시가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 서울관광 특별 대책 일환으로 다양한 외국인 대상 혜택이 펼쳐진다.
서울시 주최로 인천·김포공항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환영 인사를 전하고, 명동·동대문·남대문·이태원 등 관광객 집중 방문지역에 임시부스를 설치하고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명동, 동대문, 이태원, 강남 등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지점에서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하고, 음식점, 택시,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관광현장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