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항공이 올해로 2년 차 제남 직항 전세기(정기성 차터) 상품을 추진한다. 중국 사드 보복 이후 시장이 정체된 분위기지만, 장가계 다음 목적지로서 ‘태항산’을 홍보하기 위해 리더스항공이 나섰다. 올해는 수, 일 주 2회 패턴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말까지 50항차로 진행한다. 장가계를 다녀왔다면 이제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태항산’을 주목해보자. 가격적 메리트부터 장가계 못지않은 규모의 엄청난 풍경구와 웅장함이 향후 중국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취재협조=리더스항공> 02)722-0744
5~10월말까지
장가계 맞먹는 장관
3박4일 & 4박5일 2종
매주 수·일요일 출발
커미션은15%
리더스항공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제남 직항 상품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제남직항 구련산/태항산 상품이 올해는 3박4일, 4박5일 일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리더스항공이 또 한 번 나섰다.
사드 여파로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침체됐지만, 리더스항공은 ‘사명감’을 갖고 판매 활로 모색에 나섰다. 장가계 다음 타깃으로 불리는 ‘태항산’은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릴 만큼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군다나 기존 장가계 상품 대비 ‘가격적 메리트’는 높이고, 여행사 커미션은 15%를 제공한다. 오는 5월3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수, 일요일 출발하며, 티웨이항공을 이용한다.
리더스항공은 티웨이항공 제남 총판대리점으로서 전 좌석 확보로, 연합상품부터 일반 상품, 항공권 판매도 모두 맡게 됐다. 이에 본지는 제남, 태항산 지역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장가계를 다녀온 고객이라면, 혹은 트래킹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남
중국 산둥성의 성도. 황하의 남안, 태산산맥 북쪽에 위치한다. 태산수계에 속해 성내에는 물이 솟아 오르는 명소가 있다. 천불산(千佛山) 석굴에는 수나라 개황(開皇, 581~600)의 조각상이 있다. 또 다른 조각상인 황석애마애(黃石崖摩崖)는 북위 말(6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높이 3.6m, 길이 55m에 걸친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또한 불혜산에 위치한 마애불상군과 용동사의 석굴 및 불상은 불교신자 뿐 아니라 불교 정서를 가진 한국인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태항산 대협곡
태항산 대협곡은 몽고초원 아래부터 산서성과 하북성,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다.
태항산은 거대한 산이 줄지어 있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빼 닮아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고 있다. 또한 그 경관이 한국의 금강산 계곡, 중국의 장가계, 황산 협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모아놓은 듯하다 하여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태항산맥은 예로부터 그 험준함으로 인해 왕망과 후한(後漢)을 건국한 류수(광무제)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근대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군이 중국의 팔로군과 연합해 일본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 도화곡
도화곡협곡은 태항산의 아름다운 협곡으로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꽃이 피는 곳이라 하여 이름이 유래했다. 도화곡협곡은 수억만 년 전 지질형성 중에 유수의 침식으로 인해 홍암석이 씻겨 나타난 깊은 골짜기다. 협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폭포를 형성하고 연못을 이룬다. 때로는 연못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주요 볼거리는 황룡담, 비용협, 함주, 이룡희주, 구련폭포 등이 있다.
■왕상암
왕이 피신해 있던 산세가 험준한 왕상암이라 한다. 임주 태항대협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봉 서쪽의 석판암향이다. 왕상암은 협곡이 깊고 절벽이 깍아지를 듯이 가파롭고 험준하며 수목이 울창하다. 주요 관광지는 나선형 계단, 목황각, 하복동굴, 탕혼삭교, 목마파, 잔도, 앙천지 등이 있다. 석판암진에서 남쪽으로 가면 노수하가 눈앞에 안겨오고 수령이 800여 년이 넘는 소나무가 맞이해주는 가운데 왕상암 풍경구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곳은 봉우리가 험준하고 폭포가 아름다우며 수목이 숲을 이루고 풍경이 우아해 ‘태항의 혼’이란 별칭이 있다. 왕상암은 산이 높고 나무가 울창한 명산이다. 태항대협곡 풍경구중 가볼만 한 트래킹 코스는 산새가 비교적 평이로운 곳이 왕상암(王相岩)이다. 풍경이 수려한 능선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거대하고 신비로운 산봉우리들을 만 날수 있는데 높이가 1000m를 넘어, 보는 이들을 예외 없이 감탄하게 만든다.
■만선산
중국의 태항대협곡은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의 경계에 걸쳐있는 거대한 산맥으로 중국 AAAA급 풍경구다. 태항대협곡은 남북 600km, 동서 250km로 뻗어있는 거대한 산군이며 해발은 1672m다. 만선산은 중국 하남성 신향시의 위현 서북쪽 태항산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주에서 약 150km 떨어져 있다. 만선산은 태항산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흑룡담폭포, 백룡담, 단분구, 마검폭포, 일월성석 절벽장랑등의 빼어난 풍경구를 가지고 있다.
■구련산
구련산풍경구는 하남성 풍경명승구 국가지질공원 보호구이다. 구련산은 아홉개봉이 연꽃같이 아름답게 이루어져 있다 하여 이름지어졌다. 구련산은 남태항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며 지질, 지모 등이 원시모양으로 보존 되어 있다. 풍경구 총면적은 25km?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천호폭포와 수직으로 뻗은 아찔한 엘리베이터는 필수 코스다. 수량이 많을 때는 130m 높이의 거대한 천호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56층 높이를 75초 만에 올라갈 수 있다.
■천계산
회룡통천로는 태항산 외딴 절벽위에 사는 고립된 마을 사람들이 바깥세상과 통하고 가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정영쇄기라는 촌장이 개인돈을 들여 개발한 통로다. 3년을 거쳐 뚫은 1000m의 S자 모양의 터널이 이어진 천계산 운봉화랑은 천길 낭떠러지 절벽을 따라 1시간30분을 관광하는 코스다. 총 7개의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절벽위의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전망대에서 멋진 태항산 홍암대협곡과 아찔한 기암절벽을 관광할 수 있다.
■왕망령
중국국가지리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협곡의 하나로 지정된 왕망령은 하남성과 인접한 산서성 진성시 능천현의 동쪽 40km 지점에 서쪽으로 황토 고원과 동쪽으로 화북평야의 경계의 태항산대협곡에 위치한다. 태항산 대협곡에서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를 조망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50여 개의 산봉우리로 구성돼 있고 바위를 뚫어 만든 산악도로 괘벽공로와 세외도원이라 불리는 주가포의 석애구 등이 있다.
■팔리구
태항산의 남쪽 하남성 남태항에 위치한 협곡으로 사방으로 8리(4km)에 걸친 지역이라는 의미로 팔리구라 불린다. 국가에서 지정한 지질공원이자 자연보호구역으로 17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연평균 기온이 14도다. 공기 중에 음이온이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룬 신향의 최고 풍경구로 알려져 있으며 해발 1800m의 홍석암 붉은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천하폭포는 높이만 해도 180m가 되며 그 폭포 아래 수렴동 안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절경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천성광장
넓은 규모의 현대적인 광장으로 시 중심부에 있어 ‘지난의 응접실’이라고도 불린다. 유네스코에서 ‘국제예술광장’으로 지정했다.
■흑호천
흑호천은 제남시내에 있는 작은 호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