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20일 1차 개장을 앞두고 지난 11일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시설과 개장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앞서 장종욱 파라다이스시티 총지배인은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지난 45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며 “복합리조트라는 새로운 장르가 국내에도 잘 정착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본의 세가사미홀딩스와 총 1조3000억을 동반 투자해서 건설된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다. 2016년 12월 준공을 시작했으며, 오는 20일 1차 개장을 앞두고 있고, 2차 개장은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과 도보로 15분, 자기부상열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가 가장 크게 내세우는 부분은 ‘아트테인먼트’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해 호텔 외곽과 내부의 장식품을 꾸몄으며, 호텔 내 총 2740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돼 아트 갤러리와 같은 볼거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춰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워커힐 호텔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최적의 MICE 공간을 갖추고 있는 컨벤션도 제공한다. 연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룸은 총 16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소규모 볼룸 및 미팅룸 또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과 밀접해 있어 해외 컨피런스 회의에 큰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차 개장에서는 문화예술 및 쇼핑을 즐길수 있는 ‘타임플라자’,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원더박스’, 다양한 클럽이 모여 있는 ‘크로마이트’ 등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