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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월 여행통계] 관광수입 감소, 관광지출은 증가

    관광지출 22.1억 달러…전년 대비 29.9%↑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7-04-13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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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인·아웃바운드가 모두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관광 수입과 지출은 소폭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먼저 지난 2월 관광 수입은 12.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은 1025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9% 감소했다.

 

반면 지난 2월 관광 지출은 22.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했으며, 국민 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금액은 98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2월 관광수지는 9.2억 달러로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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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입의 감소세는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 관광수입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12.4억 달러로 집계됐고, 관광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한 21.1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외래객 1인당 지출금은 99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만 해도 관광수입은 13.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고, 관광지출 역시 20.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2015년 기준 국내 관광산업 규모에 대해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의 관광산업 규모는 2015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73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광산업 규모는 우리 국민의 국내 관광 지출과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 지출을 합한 42조7000억 원으로 추산하거나, 공급 측면에서 ‘관광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토대로 22조3000억 원으로 계산했다.

 

그러나 이러한 통계가 현장 체감 수치와 괴리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관광산업 규모를 새롭게 추산했다.

 

새 통계는 우리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갈 경우 현지 지출 이외에도 국내에서 여행상품·항공권 구입과 면세점·소매점 쇼핑 등을 통해 20조7000억 원을 쓰는 점을 감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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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변국들의 관광지출·수입 현황을 살펴봤을 때 지난 2월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방일외국인이 일본에서 사용한 금액에서 일본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을 제한 ‘여행수지’가 1조3391억엔(13조8821억 원)의 흑자로 2년 연속 최대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는 지난 2월 ‘21세기경제보도’가 발표한 춘절 연휴 빅데이터에서 2017년 춘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에서의 관광 총 수입은 4223억 위안(70조1482억원)으로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가 전 세계 132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글로벌 여행도시 지표 결과도 흥미롭다.

 

해당 도시에서 1박 이상 체류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소비부문에서 두바이는 313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런던은 197억 달러, 뉴욕은 185억 달러, 도쿄는 134억 달러, 파리는 128억 달러를 기록했고, 그중 서울은 123억 달러를 기록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김지윤 기자> kjy@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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