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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창간 18주년 글로벌 트렌드_모바일 이용률] 이머징 마켓, 모바일 결제 이용 활발해진다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7-03-27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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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기술에서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딜로이트(Deloitte)는 31개 국가의 소비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해, 글로벌 모바일 컨슈머 리포트(Global Mobile Consumer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모바일 생활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출처=Deloitte Mobile Consumer Trends Report>


1 모바일 사이즈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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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슈머들의 78%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고, 10% 정도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를, 50% 이상은 태블릿 PC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 가지 기기를 모두 갖고 있는 컨슈머는 7% 정도로 나타났다.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더 팽창될 것으로 보인다. 26%의 컨슈머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입을 계획하고 있고, 20%는 1년 이내에 태블릿 PC를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 모바일 스크린 접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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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거의 대부분의 컨슈머들이 기상한 후 3시간 안으로는 모바일 휴대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s)에서는 93%의 컨슈머들이 기상 후 한 시간 혹은 그 이전에 모바일 휴대폰을 확인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컨슈머들이 휴대폰을 하루 평균 40분 정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컨슈머의 6%가 하루에 100번 이상 휴대폰을 확인하는 반면, 이머징 마켓에서는 14%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국가적으로 봤을 때, 시민 10명 중 1명이 하루 100번 이상 휴대폰을 확인하는 싱가포르가 모바일 컨슈머 마켓에서 가장 연결이 잘 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다.

 

3 텍스트&인스턴트 메시지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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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3시간 안에 모바일 휴대폰을 확인하는 컨슈머들은 무엇을 가장 먼저 확인할까.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37%는 문자 메시지 혹은 인스턴트 메시지(instant messages)를 매일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19%는 이메일을 먼저, 10%는 SNS를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요한 것은 이머징 마켓에서의 움직임이다. 이머징 마켓에서는 현재 마켓 조사보다 두 배 이상인 22%의 컨슈머가 SNS를 확인하기 위해 모바일 휴대폰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이메일의 중요도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딜로이트 조사에서 전통적인 ‘목소리 서비스’ 활용 빈도는 종전과 앞으로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 모바일 결제 이용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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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mPayment) 이용의 영향력도 더 커진다. 이머징 마켓에서는 47%의 컨슈머들이 앱 내에서 결제를 진행하는 단계를 거치는 데 휴대폰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20%의 컨슈머들만 앱 내 결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30% 정도만 이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확연히 알 수 있다. 지난해 중국의 앱 내 모바일 결제 도입은 지난 2015년에 비해 66% 늘었다. 반면, 기술적으로 진보한 독일, 프랑스, 미국 등의 컨슈머들은 모바일 결제에 부정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는 전 세계 컨슈머의 40%가 모바일 결제가 비교적 안전하지 않고, 유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5 네트워크 vs 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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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휴대폰 이용에 컨슈머들은 네트워크(4G/3G)와 와이파이(Wi-Fi)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할까. 현재는 4G의 스피드가 와이파이보다 월등히 높지만, 실제 속도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중국의 통근 시간대와 쇼핑몰 등에서는 4G의 속도가 월등히 높은 반면, 멕시코에서는 중국과 완전히 반대 상황이다. 즉, 4G가 실질적으로 와이파이보다 더 빠른 네트워크 스피드를 제공하더라도, 컨슈머들이 이용하는 모바일 액티비티나 어플리케이션은 그만큼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 패턴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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