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페어는 홍콩 기반의 여행사 제이제이익스프로러 투어스(JJexplorer Tours)가 개발한 항공 OTA 플랫폼이다. 개그페어는 ‘Book now, Pay later’ 라는 캐치프래이즈를 내세워 지난 2016년 말,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항공 OTA 분야가 이미 레드오션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새롭게 출범한 개그페어가 앞으로 어떻게 시장을 개척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윤 기자> kjy@gtn.co.kr
About 개그페어
■상품 및 서비스 소개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자 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중 하나는 미래 계획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여행일정을 다 짜놓고 항공편까지 예약해놨는데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여행이 취소된다면 낭패 아닌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그페어 서비스가 출시됐다. 개그페어의최대 장점은 실시간 예약과 차후 결제시스템이다.
미리 항공편을 확정해놔도 실제 결제는 운항 확정 전까지 미룰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적다. 이용 항공사와 선택 요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존의 예약시스템 보다 발권시점이 일주일차후에서 최대 수개월까지 늦다. 출발일 기준 1주일 전까지 결제가 가능한 항공사도 있다.
예약비는 좌석 수에 상관없이 10달러로 통일된다. 선결제 후 나중에 물어야 하는 취소수수료에 비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최대 9개 좌석까지 예약할 수 있는데 반해 예약비는 좌석 수에 상관없이 10달러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취소수수료에 대한 손해 부담은 거의 없다는 것이 개그페어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 기간에는 2달러의 예약비만 받는다.
개그페어의 또 다른 장점은 개그페어에서 발급받은 예약번호만 있으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개그페어가 다른 항공 OTA플랫폼과는 다르게 항공사와 동일한 PNR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개그페어 유저는 해당 항공사 웹 사이트에서 본인의 예약을 확인하고, 마일리지 입력, 좌석 업그레이드, 좌석 지정 등 필요한 추가 서비스를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개그페어는 현재 한국,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다섯 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글로벌하게 운영이 된다는 것도 개그페어의 큰 장점이다. 다구간 항공편을 예약할 때 출발지역에서 항공권을 구매해야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개그페어는 고객에게 항공권 예매를 위탁받으면 각 나라의 지사에서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낸다. 때문에 개그페어는 지사가 위치한 5개 나라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의 경우, 최저가 예매를 보장한다.
개그페어는 추후 미주, 유럽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발권 가격 면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그페어는 론칭 후 약 4달 간 월 평균 300건 이상의 예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50% 이상이 실제 발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변성문 개그페어 대표는 “앞으로 한 달에 900건 이상의 예매를 받는 것이 목표다”고 전하며 추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포부를 밝혔다.
■ 핵심기술 및 핵심포인트 TOP 3
개그페어에서 항공권을 예약할 시 운항 확정 전까지결제를 미룰 수 있다. 예약비 10달러를 제외하면 결제 비용이 없기 때문에 취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적다.
개그페어는 전 세계 500개 이상의 항공사와 여행객을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연결해준다. 해외 출발 한국입국은 물론 다구간 출도착 항공편 예약도 가능하며, 개그페어 지사가 있는 나라의 항공권의 경우 최저가 예매를 보장한다.
개그페어는 항공사와 동일한 PNR을 제공하고 있다.때문에 개그페어에서 예매 후 별다른 절차 없이, 발급받은 예약번호 그대로 항공사 사이트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