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적을 가진 여행마니아들이 모인 케이케이데이는 최근 54억원, 84억원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며 여행업계 화두에 올랐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몇 주간 해외여행으로 자리를 비우는 게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한국 지사 매니저에게 케이케이데이만의 성공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여행에 대한 열정과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회사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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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및 서비스 소개
174개국 6000개 이상의 자유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케이케이데이는 여행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클래식 투어 또는 현지인만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체험 등 여행지와 관련한 모든 것들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온라인 자유여행 플랫폼이다.
현재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일본 등 10개 지사로 확장한 케이케이데이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중국어로 현지투어, 액티비티 및 입장권 등을 제공하며 아시아 고객에게 자유여행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6개 화폐지원과 다국적 언어지원 및 서비스센터 운영으로 고객들의 문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이미 450만 달러(한화 약 54억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한 바 있는 케이케이데이는 지난해 12월5일 몽크 힐 벤처스(Monk’sHill Ventures)와 앱웍스(AppWorks)로 부터 한화 약 84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으며 아시아 여행업계의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시아 전역의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한 케이케이데이의 설립자이자 CEO인 밍첸 대표는 1999년 이래 여행 산업에 주력하여 이미 두 개 회사의 주식공개상장(IPO)과 한 곳의 투자금 회수(M&A exit)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밍첸 대표와 더불어 전 대만 야후 대표이사 프랭크 첸 전무이사가 이끄는 케이케이데이가 아시아 온라인 여행 산업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핵심기술 & 핵심포인트 TOP 3
낮은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자유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케이케이데이에는 현재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 중 회사의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품 개발팀은 각 나라를 전담하며 소비자와 업체 간 갭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과 공식 제휴를 맺고, 타이베이 101 입장권이나 대만 고속철도HSR티켓 등은 공식 웹사이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고객의 상품 평가는 여행 상품의 질을 확인할수 있는 지표다.
이에 케이케이데이에서는 일명 악플이라 불리는 이용후기가 홈페이지에 올라와도 상품을 보완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데 온 신경을 집중 할 뿐,부정적인 상품평을 덮으려는 시도 따위는 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처음 한국 지사에 발령된 한국인 매니저를 당황하게 한 케이케이데이만의 투명한 상품평 전략이기도 하다.
케이케이데이가 제공하는 6000개 이상의 상품은 현지투어, 액티비티 및 티켓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
유심카드, 포켓와이파이, 공항픽업을 시작으로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타이베이 101 등 각종 입장권과 자유 여행 시 꼭 필요한 고속철도 티켓, 고속철도로 갈 수 없는 다양한 곳들은 택시투어 및 버스 투어로 자유여행객들의 구미를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