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공항 이용 외래객 입국 101만 명 기록
공항 이용 내국인 출국은 226만 명… 11.5% 증가
지난 1월 전체 출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한 356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외래객 입국자는 122만 명, 내국인 출국자는 234만 명으로 나타났다.
그중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한 327만 명이 공항을 이용한 가운데, 공항 이용 외래객 입국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01만 명을 기록했고, 공항 이용 내국인 출국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226만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외래객 입국 공항 이용률은 82.6%로 나타났으며, 내국인 출국 공항 이용률은 96.5%로 절대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다만 외래객 입국의 경우 항구 이용률도 17.4%로 다소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공항별 외래객 입국 이용률에서는 인천공항이 61.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외래객 입국은 지난해 1월 대비 12.7% 증가한 74만9674명을 기록했고, 제주공항 7.5%, 김해공항 6.2%, 김포공항 5.9% 순으로 상위 4개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의 81.0%를 차지했다.
제주공항을 이용한 외래객 입국자 수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9만1040명으로 나타났으며, 김해공항을 이용한 외래객 입국자 수는 전년대비 22.5% 증가한 7만5929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항별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소폭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인천공항을 이용한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대비 11.1% 증가한 174만2922명으로, 인천공항 이용률은 무려 74.4%를 차지했다.
이어 김해공항을 이용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년대비 8.8% 증가한 34만393명으로, 그 이용률이 인천공항 다음으로 높은 14.5%를 나타냈다. 내국인 출국 이용률의 경우 인천, 김해, 김포공항이 전체의 93.3%를 차지했다.
특히 공항별 출입국 증감률도 눈여겨볼만 하다. 지난 1월 대구공항을 이용한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대비 무려 216.1%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외래객 입국에서는 무안공항을 이용한 외래객이 전년대비 125.5% 증가했다.
한편, 국적별 외래객 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중국 외래객이 54만5243명으로 전체의 41.5%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 외래객이 14.9%, 대만 외래객이 6.9%로, 상위 3개 지역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 공항 이용 외래객 입국자 중 63.3%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4개월 간 국적별 입국 현황에서는 중국 외래객이 지난해 12월 대비 지난 1월 소폭 늘어났으며, 일본 여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